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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EX 2015, 5천여 명 참가자 광주 집결 … 강연 및 전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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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EX 2015, 5천여 명 참가자 광주 집결 … 강연 및 전시 ‘활기’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0.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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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충청권 저력 보여준 WeDEX

 

WeDEX 2015(제50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충청 공동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전국 치과인 5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진호)가 주관하고, 치협과 호남충청지역 6개 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이번 ‘WeDEX 2015’는 5천명이 넘는 참가 규모와 풍성한 학술강연, 최신 기자재 전시 등으로 호평 받으며 대한민국 서부권의 단결과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박진호 대회장은 “제50회 치협 학술대회를 겸한 WeDEX 2015인 만큼 의의에 걸맞은 규모로 치르기 위해 6개지부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준비했다”면서 “예향, 미향, 의향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특색을 살려 회원들은 마음껏 즐기고, 조직위는 도시의 정신을 본받아 진정성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WeDEX는 행사 둘째날인 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 홀에서 치과계 주요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제50회 치협 학술대회를 겸한 행사의 의의를 공유했다.

50여개 강연 451부스 ‘풍성’
먼저 학술분야는 3일 간 총 50여 개의 학술강좌가 펼쳐졌다.

심폐소생술, MTA, Ni-Ti File,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 등의 핸즈온 프로그램과 디지털, 임플란트 최신경향, 총의치, 악골괴사, 치과치료의 다양한 합병증 및 의료분쟁을 다룬 다채로운 강연이 강의실마다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박진호 대회장은 “치협과 공동 준비를 통해 전국적 범위의 국내 명연자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면서 “빈 강연장이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자재전시회 역시 100여 개 업체가 451부스 규모로 참가해 축제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WeDEX 2015에서는 국내 학술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치과 기자재 사주기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 대회장은 “업체는 전시부스 등록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치과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회원들은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자재 사주기 운동을 진행했다”면서 “업체와 회원들의 협조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전시장에서는 WeDEX 2015 조직위 측이 제공한 2만원 상품권으로 활발한 구매가 이뤄진 한편 다양한 이벤트가 재미를 줬다.

홍국선 조직위원장은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고, 회원이 참가하는 전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면서 “공생과 상생의 관계가 더욱 잘 마련되면 앞으로 치과계 학술 및 전시행사가 더욱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WeDEX 2015는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홍콩, 필리핀, 몽골 치과의사회 회장단이 방문해 아태지역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기틀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관광, 지역 기관에 쌀 화환 전달, 시민 구강보건교육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과계와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행사를 장식하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충북에서 만나요”
내년도 WeDEX 2016 행사는 충북지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충북지부 이성규 회장은 “충청과 호남이 함께 진행한 지난해와 올해 행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대회 준비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회장은 “WeDEX 2015 준비과정을 모두 매뉴얼화해 책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준비해뒀다”면서 “역대 준비과정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자료를 바탕으로 WeDEX 발전의 초석을 다지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지부 이상훈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치협과 공동으로 행사해 내년에야말로 충청과 호남만의 힘으로 치르는 첫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온 6개 지부의 단합된 힘과 여건을 바탕으로 WeDEX의 색깔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현정기자 hj2@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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