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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핫 이슈 ‘싱글파일’ ·‘현미경’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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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핫 이슈 ‘싱글파일’ ·‘현미경’ 시선 집중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3.30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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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정식 분과학회 인준 후 첫 학술대회 300명 성황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오태석)가 정식 분과학회 인준 후 처음 개최한 학술의 장 ‘2012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달 24~2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41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회 한·일 근관치료학회 조인트 미팅’을 개최했다.

‘Microscopic Endodontics! Simple Endodont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근관치료 임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세 현미경과 싱글 파일을 다룬 다양한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Single file instrument가 화두로 던져진 이후 임상에서 줄곧 연구해 온 증례들이 소개돼 개원의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세션 강연 풍성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연자들이 연구지견을 발표하는 ‘Invited Section’과 개원의들의 임상증례를 접할 수 있는 ‘Current Issue’, 젊은 치과의사들의 연구지견을 접하는 ‘Clinical Issue’를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에서 강연차 방한한 해외연자들의 ‘Special Lecture’ 등의 다양한 세션으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먼저 학회 첫날인 24일에는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는 Current Issue 세션과 해외 초청연자의 Invited Lecture 세션이 펼쳐졌다.

Current Issue 세션에서는 이상진(창원미래치과) 원장이 ‘Clinical application of Microscope’를 주제로 강연한데 이어 신동렬(강남루덴치과) 원장이 ‘Clinical application of Reciprocating File’을 주제로 임상증례를 생생하게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첫 날 마련된 해외연자 초청강연에서는 Yasuhisa Tsujimoto(니혼대학) 교수가 ‘Microscopic Endodontic Therapy and Education in Japan’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일본 치과계에서의 현미경 활용법을 전달했다.
Invited Lecture의 연자로 나선 박세희(강릉원주치대) 교수는 ‘Glide path in modern Root Canal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해외연자 강연 주목

둘째 날 역시 근관치료의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하는 국내연자들의 강연과 해외연자의 초청강연이 펼쳐져 주목받았다.

젊은 치과의사들의 연구지견을 접할 수 있는 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Clinical Issue 세션에서는 총 3개의 강연이 진행된 가운데 김신영(서울성모병원) 교수는 ‘The Coming era of regenerative endodontics’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동균(목포미르치과병원) 원장은 ‘Digital Dentistry and Microscopic’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송민주(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는 ‘Prognostic factors of endodontic surgery with microscope’를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연자들이 근관치료 임상의 전반을 소개하는 Invited Lecture는 총 3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김의성(연세치대) 교수가 ‘Outcomes of Endodontic Microsurgery’를 주제로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으며, 이어 이우철(서울대치전원)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장석우(삼성서울병원) 교수는 ‘Endodontic bioactive cements for multi-purpos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실전감각 익히는 핸즈온 호응

해외초청연자들의 강연 역시 흥미로운 임상 데이터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먼저 David Sonntag(뒤셀도르프대학교) 교수는 ‘Reciprocation with NiTi Instruments’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싱글파일 ‘WaveOne’ 개발과정에 참여해 왔던 Asgeir Sigurdsson(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교수는 ‘WaveOne-The Final Wave’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제시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스에서 현미경과 싱글파일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핸즈온이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포스터 세션에는 다양한 포스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태석 회장은 학술대회와 관련해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근관치료를 쉽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싱글파일을 새롭게 소개한 바 있다”면서 “그 자리가 싱글파일을 소개한 자리로 의미를 가졌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그 이후 실제로 사용한 임상데이터를 검증하면서 싱글파일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개원가에서 사용한 후기는 어땠는지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또한 “싱글파일과 아울러 근관치료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치과용 미세 현미경을 주제로 다뤄, 개원가에서 어떤 임상증례에 사용하면 좋을지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많은 개원의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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