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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가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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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가 초미 ‘관심’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2.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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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사후관리 및 브릿지 등 복합진료 쟁점 논의

지난 17일 진행된 치협 임플란트 급여화 대비 토론회.

올해 시행 예정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치과계 내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 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13일 건치신문 좌담회와 17일 진행된 치협 토론회를 통해 주요 쟁점 사안들이 드러났다.

개원가에서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역시 ‘수가’. 치협 임플란트 급여TF에서는 수가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았으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진행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에 비춰서 어림짐작할 수 있다.

치협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보철 수복재를 PFM으로 사용할 시 관행수가가 보사연은 139만원, 진흥원은 141만원대가 나왔다”며 “일단 현재 정부측과 수가는 논의하고 있지 않으나 이미 시행된 노인틀니 급여화를 통해 대충 미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수가 결정권이 치협에 없고, 전혀 근거 없이도 수가가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는 수가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 치료재료인 픽스처 및 어버트먼트의 경우 개별 등재 방식으로 별도 산정될 예정이다.

특히 보철 수복재 중 PFM만 급여로 운영되며, 그 외의 치료재료는 비급여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비 지불보상 방안은 단계별 행위 묶음 형태로 가며, 시술단계는 △1단계 진단 및 치료계획, △2단계 임플란트 본체 식립 수술 △3단계 임플란트 보철 수복 순이다.  

애초 정부에서 주장한 시술단계는 부가수술을 4단계로 넣어 급여화 하자는 것. 그러나 치협 TF팀은 골유도재생술이나 기타 연조직 처치 등 부가수술의 난이도가 시술마다 상이하고, 수가가 낮은 상태에서는 비급여로 가는 것이 옳다고 주장해 일단 부가수술은 비급여로 가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치과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장 큰 쟁점 사안은 브릿지와 부분틀니, 오버덴처와의 급여 연계성 여부다.

마 부회장은 “TF 내에서도 임플란트가 부분틀니의 지대치나 임플란트 브릿지는 다 비급여라는 의견과 허용되는 부분에 한해 급여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11차 치협 TF팀 회의는 오는 2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제 5차 전문가 자문회의는 오는 28일 심평원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13일 개최된 건치신문 제 10차 기획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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