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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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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 개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1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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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남북한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통일 치의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대치전원은 지난 1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으로 김종철(서울대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대치전원은 통일치의학협력센터를 통해 통일 치의학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서울대치전원이 국가중심교육기관으로 공공의료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일회성에 그치는 남북교류·협력이 아닌 분단으로 인하여 발생된 남북한 구강보건 분야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적극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재일 원장은 이번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개념에서 남북한 상호 이해를 넓히고 정보를 나누고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을 만들고자하는 사업이라며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북한의 치의학 현황에 대해 상세히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한의 치의학 현황은 제대로 알려진 바도 없고 자료도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원장은 북한이 개방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쪽 상황을 알기 힘들다. 북한 의사들이 탈북을 하면 내국인으로 인정해서 적절한 요건이 되면 면허 시험을 보게 해주는데 심사를 하고 면담을 하면서 북한에 대해 단편적으로 파악한 것이 북한의 학제도 2년제부터 6년제 까지 나눠지는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분산되어 있다통일이 되면 북한의 의사들도 우리 체제 안의 편입해야 하는데 현재 어느 수준에 있고, 어떤 공부가 더 필요한 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일치의학협력센터1단계 사업으로 북한 기본연구를 진행하고 이어 정책 연구 진행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북한학 박사과정 연구원을 채용해 북한에 대한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철 센터장은 통일이 된다면 치의학 분야에 상당한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된다“11개 치대와 협력해 통일시대를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북한구강보건 의료/교육체계에 대한 단계적인 연구 분석 시행 △남북한 치의학 관련 상설 협의체의 구성 △남북한 구강보건 의료정책의 평가 및 개발 △치의학 분야의 특수성에 따른 대북 인도적 구강보건지원 사업 시행 △탈북자 연구를 통한 간접적 북한주민 구강보건 현황 조사 시행 등이다.

통일치의학협력센터는 통일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남북 치의학 교류협력 및 북한 의료체계 접근과, 의료체계 수립을 위한 치의학 분야의 통일 비용 추계 연구 등 복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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