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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회, Orthoforum ‘치주교정 심포지엄’ 첫 개방 … 4회째부터 모든 교정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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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회, Orthoforum ‘치주교정 심포지엄’ 첫 개방 … 4회째부터 모든 교정의와 함께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9.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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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 접근 통해 알아본 ‘퍼펙트 교정’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장 박준봉) 교정과 동문회(회장 이영준, 이하 경교회)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경교회 Orthoforum으로 ‘치주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동안 경교회 Orthoforum은 격년에 한 번씩 경교회 회원들만을 위한 폐쇄된 형태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4회째인 올해부터 심포지엄을 개방해 경교회 회원뿐만 아니라 교정치료를 하는 모든 치과의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 오전에는 신승일(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치주병인론의 최신 지견’ 강연과 강윤구(강동경희대병원 교정과) 교수의 ‘교정학 영역에서 치주적 고려사항에 대한 Literature Review’ 강연이 진행됐다.

강윤구 교수는 “Systematic Review와 Meta Analysis 같은 형식의 문헌이 있지만 이를 중심으로 고찰한 결과 아직까지 Scientific Evidence가 높은 논문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따라서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박영국(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Sugically-Assisted Orthodontics 시 치주과학적 고려사항’ 강연과 박기호(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수술 교정 치료 시 치주적으로 고려할 사항과 해결책’ 강연이 진행됐다.

박기호 교수는 “동양인들은 주로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 많기 때문에 술전 교정 치료 시 설측으로 기울어진 하악 전치의 탈보상 과정에서 치주적인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부족한 탈보상 과정으로 인해 골격적인 문제가 덜 해결된 상태에서 치료가 종료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Augmented Corticotomy와 Speedy Anterior Segmental Osteotomy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치주 문제 해결법 전수”

인터뷰 경교회 이영준 회장

이영준 회장은 “근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첨단 분석방법과 새로운 교정치료 술식이 개발되는 등 교정 영역에서도 많은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교정치료를 해왔던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교정치료 시 치주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교정환자 케이스 중 선천적으로 치주가 약한 환자의 교정치료, 치주상태가 좋지 않은 성인 환자의 교정치료, 교정치료 중 발생한 잇몸 붕괴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치주와 관련된 많은 환자를 접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이번 치주교정 심포지엄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대처하고 해결하는 법을 습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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