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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스케일링의 주기·비용·통증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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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스케일링의 주기·비용·통증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배승한 원장
  • 승인 2025.01.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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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치주과 전문의 닥터배치과 배승한 원장

 

 

치과에 가면 기본적으로 받는 치료 중 하나가 스케일링이고, 1년에 한 번은 건강보험적용으로 혜택받는 진료일 것이다. 오늘은 스케일링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스케일링 주기

스케일링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답은 없다. 평소에 양치를 아주 잘하고 잇몸관리를 철저하게 잘해서 치석이 잘 쌓이지 않는 사람들은 사실 2~3년에 한 번씩 받아도 충분한 사람들도 있다.

반면에 양치 관리를 너무 못하고 치석이 잘 생기고 잇몸이 잘 붓는 사람들은 1년에 3~4번씩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치과에 가셔서 원장님과 얘기 후에 치석이 잘 생기고 양치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잇몸이 자주 붓는 분들은 스케일링을 자주 받고 잇몸치료도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스케일링 비용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건강보험료를 지불하고 의료혜택을 잘 받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적용을 통해서 파노라마 촬영까지 포함하여 본인부담금(환자가 실제로 내는돈 약 2만원 근처) 2만 원 정도로 받을 수 있게 만들어놓았다(병원마다 비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의료보험혜택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국가임이 틀림없다. 이렇게 좋은 혜택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1년에 한 번은 다니는 치과에 가서 꾸준하게 스케일링을 받으시길 바란다.

 

스케일링 통증

치과를 방문할 때는 가장 무서운 부분이 통증일 것이다. 한 번 스케일링을 받다가 아팠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병원을 잘 안 가실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병은 점점 커진다. 스케일링을 자주 받지 않게 되면 치석은 점점 더 많이 쌓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실제로 스케일링 통증이 조금 더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 내원이 꺼려지게 된다.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 스케일링은 자주 받을수록(1년에 2번 이상) 시술 시 통증은 덜하게 된다. (치석의 양이 적기 때문에) 따라서 꾸준하게 병원에 내원해서 원장님께 검진도 받고 잇몸청소도 받길 바란다. 명심하자! 자주 받을수록 덜 아프다.


무통스케일링 가능할까?

완전히 아예 느낌이 없는 치료는 스케일링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치아를 다 마취하면 정말 무통으로 가능은 하지만 스케일링이라는 치료에 굳이 모든 치아를 다 마취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모든 치아 전체를 다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가글마취와 도포마취 정도의 도움을 받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포, 가글마취만으로도 일반적으로는 불편감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계속해서 무섭다고 병원을 회피하기보다는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아주 소중한 진료인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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