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출판유형 다변화에 따른 심사 역량 강화
한국치위생학회(회장 문상은 교수, 편집위원장 김윤정 교수)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8회 편집위원·심사위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논문출판유형의 다변화에 따른 심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학계 관계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또 국내외 치위생학 관련 연구자, 저널 편집위원 및 심사위원 등 총 62명이 참여해 연구 출판과 심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워크숍에서는 허선 명예교수(한림대학교)가 ‘출판 유형의 다변화’를 주제로 출판 유형이 다양화되는 시대에 맞춰 연구자와 심사위원들이 알아야 할 최신 경향을 소개했다. 또 김현의 교수(서울대학교)는 ‘이차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논문 검토’를 주제로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방법과 심사 지침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백수현 교수(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는 ‘메타분석 논문의 리뷰 작성과 평가 고려 사항’에 대해 발표하며, 메타분석 논문 심사 시 주의할 점과 평가 기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세은 교수(단국대학교)는 ‘질적 연구 논문의 심사 및 평가 고려 사항’을 주제로, 질적 연구 특성에 맞춘 심사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실질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김해도 센터장(한국연구재단)은 ‘AI 시대의 연구 및 출판 윤리’라는 주제발표에서 AI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심사위원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워크숍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심사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다변화하는 출판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AI 시대 연구 윤리와 질적 연구 논문 평가에 대한 강연은 큰 관심을 받았다.
문상은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심사위원과 편집위원들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으리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술 출판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치위생학회는 이번 워크숍의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위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학문적 발전과 연구 윤리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