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교정에 대한 젊은 교정과 전공의들 대거 참여
술기와 경쟁력있는 교정전문의를 위한 설측교정 무료 강좌
하반기 설측교정 연수회 온라인 강좌 10월부터 시작예정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배기선, 이하 KALO)가 7월 14일(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교정과 전공의 대상 무료 강좌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개최됐다. 이번 강좌는 전공의만을 대상으로 한 강좌임에도 9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교정과 전공의들의 설측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기선 회장은 전공의들에게 ‘KALO는 해외학회와의 국제교류와 학술지 발간, 그리고 신입회원들을 위한 연수회와 전공의 강좌 설측교정을 널리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설측교정은 최근 취업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술기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LO측은 최근 몇년 간의 연수회 등록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수련중이거나 수련을 갓 마친 젊은 치과의사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의 6회 오프라인 구성에서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 4번과 1박2일의 집중 실습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윤현주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치과)은 ‘개원의로서 설측교정 치료를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이유’ 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윤현주 원장은 개원가에서 심미적인 장치를 원하는 환자들의 니즈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력이 아닌 가격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개원가 현실이지만, 누구나 접근할수 있는 투명교정장치 뿐만 아니라 까다롭고 어려운 설측장치 치료도 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유연함을 갖는 것이 진정한 교정 전문의의 실력이며, 수가가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 설측교정치료는 꼭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안장훈 교수(중앙대교정과)는 ‘설측교정에서의 절치 경사도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안교수는 상악 절치의 올바른 위치는 교정장치의 종류와 무관하게 교정치료 계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 목표이기 때문에, 환자의 전치부 경사도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학술적인 뒷받침이 되는 많은 문헌을 소개하였으며 진단자료 채득과정과 그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활용할수 있는 CBCT용 프로그램도 소개하였다.
세 번째 연자인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중심선 기반 설측교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투명교정장치와 설측교정장치가 갖는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설명하였고,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제시될수 있으나 어떤 환자에게 어느 장치를 쓸 것인지는 술자가 경험에 기반하여 최종 판단을 해야 하므로 교정의사는 이 두 가지 장치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본인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기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중심선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 혹은 치열비대칭이 있는 케이스들을 소개하며 비수술적 방법으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면 투명장치보다 설측장치를 사용하여 치료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좌우 비대칭적인 이동을 계획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과정에서 occlusogram 활용을 추천하였다.
한편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설측교정 연수회 온라인 강좌를 시작한다. 11월은 9과 10일, 양일간 토,일요일 주말을 이용하여 1박 2일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등록 문의는 홈페이지 kalo.or.kr 혹은 kalomembe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