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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활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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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활동 나섰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8.2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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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연구 인프라와 입지 우수성으로 유치 당위성 강조
국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관련 세미나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라는 제목으로 8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 힘 조명희 의원실이 주최했으며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조명희 의원, 박태근 치협 회장, 박세호 대구지부장, 국민의 힘 최재형 의원, 서정숙 의원, 이필수 의협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교수 등이 참석했다.

조명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구에는 메가젠과 덴티스 등 국내 임플란트계를 이끄는 대형치과업체 본사가 있다”며 “여러 지역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희망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대구는 치의학 연구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환영사에서 “대구는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치과산업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에서도 미래형 첨단 치과산업에 대한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한 최적의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균형 개발 문제 해결과 더불어 광역권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형 의원은 “국내 치과산업 시장 규모는 크게 성장하는데 치의학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전략 수립 및 정책지원을 총괄하는 전문 국책연구기관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구에는 수준높은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지방 최초의 치과대학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치과산업체 등 치과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협회장인 제가 위원장을 맡고, 각 지부와 산업계를 포함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거 위원으로 임명하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새로 꾸렸다”며 “이번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대한민국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이 국가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구원 설립 중요성과 효과 등에 대한 토론 진행
주제발표에서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구강건강 문제의 측면과 심한 잇몸병, 다수 치아 상실, 구강암 인구수 증가, 구강병의 소득에 따른 격차 심화, 치과의료산업성과의 측면, 치과/두개 안면 연구개발의 측면에서 설립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세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전 학장,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안현욱 메가젠 기술연구소장, 정명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황수연 중앙일보 기자등이 자리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중요성과 효과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대구 유치 준비는 작년 6월부터 준비해왔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설립 위치 또한 중요하며 치의학 발전의 3대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치의학연구와 기초임상굥규연수 및 고급 진료 등이 가능한 학교병원이 존재하고 전통적으로 치과산업이 고루 발전되 지역으로 글로벌 치과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치의학 중점 연구기관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상연계 및 산업화가 가능한 치의학 분야 R&D를 위해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 필요하고 시장성이 큰 치과의료산업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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