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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레이터 뉴욕 덴탈 미팅 전시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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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레이터 뉴욕 덴탈 미팅 전시회 참관기
  •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염현철 국제이사
  • 승인 2021.12.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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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기업, 세계 1위 시장 미국 전략 고민해야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 연휴 기간 마지막 날인 11월 26일부터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Jacob K. Jabits Center에서 ‘2021 그레이터 뉴욕 덴탈 미팅 전시회(GREATER NY DENTAL MEETING 2021)’가 개최됐다. 본지는 전시회를 다녀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염현철 국제이사의 생생한 참관기를 게재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돼 2년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전시회다. 전시회 참가 전날인 도착한 뉴욕 맨하튼 타임스퀘어 중심가는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뉴욕 덴탈 미팅은 올해로 97회째를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뉴욕 덴탈 미팅 주최측 집계에 따르면, 156개 국가에서 19,758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했으며, 371개 기업이 전시회 부스에 참가했다. 이번에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은 총 23개 기업 30개 부스 규모로 COVID-19 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

한국관에 부스를 참가한 이피덴트 김재환 대표는 “현지 치과의사들의 참가는 지난 전시회보다 늘어나 상담하기 바쁠 정도였다”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가장 만족힌 점은 Kotra 지원 사업과 연계해 기업 대상 제품 홍보 영상을 무상 제작해 한국관 홍보부스에서 모니터로 재생 참관객들의 관심을 높인 점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직위원장이자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Richard L. Oshrain은 치산협과 미팅 자리에서 한국 치과산업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Oshrain 조직위원장은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을 대상으로 수출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제조한다면 카테고리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며 “Import 카테고리에서 미국 내 제조시설을 통해 제조한다면 U.S department Trade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미국 시장 진출에 더 좋은 기회와 효율성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세계 의료기기시장 점유율이 50%에 가까울 정도로 크고 매력적인 시장이며, 대미 수출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다.

이번 2021 뉴욕 덴탈 미팅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미국이 한국 치과산업을 긍정적이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치과산업 기업들이 세계 1위 시장 규모를 가진 미국을 대상으로 어떤 전략으로 좀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해봐야 할 시점이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염현철 국제이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의 염현철 국제이사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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