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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강현구 회장단 후보 “실천의 리더십으로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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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강현구 회장단 후보 “실천의 리더십으로 희망을”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2.0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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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회 회장단 선거
"풍부한 회무경력을 토대로 현실을 감안한 실현 가능 방안을 제시할 것"

제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가 오는 2월 12일 종착점을 맞는다. 기호 1번 김민겸-김덕·김응호·염혜웅 회장단 후보, 2번 강현구-함동선·조정근·김진홍 회장단 후보가 유권자(서울지부 회원들) 4,200여 명의 문자·기표소 투표로 최종선택 받게 된다. 양측은 ‘보조인력난 해소’ 등 치과계 숙제가 공통 공약사항인 반면,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선 다소 차이를 보이는 등 치열한 ‘공약 전쟁’ 중이다. 본지가 회장단 후보들의 공약·정책들을 짚어본다.      

기호 2번 강현구 회장후보 바이스로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와 조정근 재무이사가 합류했다. 김진홍(서울지부) 대외협력이사는 임명직 부회장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 이들은 서울지부에서의 오랜 회무경험을 어필하며 자신들을 ‘회무 드림팀’이라고 자처했다.  

‘강현구 드림팀’은 지난 2월 3일 토즈 교대점에서 출정식을 열고 △보조인력 문제 해결 △불법의료광고 근절 등 최우선 공약사항을 비롯 8개 공약을 밝혔다.    

강현구 회장후보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장기적 방안으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등 새로운 보조인력 직역 창출을 위한 ‘의료법 시행령’ 개정 및 협회 차원의 ‘치위생과 정원증대 정책’ 수립 등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서울지부 회장이 위원장인 보조인력특별위원회를 구성,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등 보조인력 긴급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보조인력틀별위는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과정’, ‘간호조부사 재교육과정’ 참가자 모집 및 취업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보조인력난 해법과 관련해, 강현구 회장후보는 상대후보의 해결책과 자신의 공약은 방법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짚었다. 그는 “치과환경관리사·치과행정사 등은 진료보조에 직접투입 할 수 없고, 당장 1명의 간호조무사를 구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보조인력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함동선 부회장후보는 “보조인력 문제와 불법의료광고 근절에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을, 조정근 부회장후보는 “서울지부 일반회계 1년 예산(약 13억2,000만 원) 중 보조인력 문제 관련 예산 3,000만원 가량의 효율적 운용”을 강조했다. 

또다른 핵심공약인 ‘불법의료광고 근절’에 대해선 구회 및 회원들과 협조해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위반사실이 드러나면 강력하게 제재하는 한편, 대국민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불법의료광고 위반 1차 적발 시 광고중지 명령과 위반사실공표 등 경고 및 시정조치, 2차부터는 1개월 이상의 업무정지 처분 및 형사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등 법적제재를 거론했다. 

이밖에도 ‘강현구 드림팀’은 △보험·노무·세무 등 회원대상 교육과정 마련 △경영아카데미과정 연 2회로 확대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총회에 여성대의원 의무배정 등 여성회원 권익향상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SNS로 회원과 소통 △웰컴박스 내용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신규 개원의 회원가입 독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현구 회장후보는 “서울지부를 떠났던 지난 3년 동안에도 지속 소통하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어떤 방안을 만들어 갈지 함께 고민해 왔다”면서 “회장에 당선되면 3년의 임기,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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