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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김민겸 회장단 후보 “구인걱정 놓고, 경영고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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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김민겸 회장단 후보 “구인걱정 놓고, 경영고민 잡고”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2.0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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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회 회장단 선거
“회무는 권력이 아닌 봉사, 회원의 안정된 삶, 서울지부 발전에 봉사할 것”     

제38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가 오는 2월 12일 종착점을 맞는다. 기호 1번 김민겸-김덕·김응호·염혜웅 회장단 후보, 2번 강현구-함동선·조정근·김진홍 회장단 후보가 유권자(서울지부 회원들) 4,200여 명의 문자·기표소 투표로 최종선택 받게 된다. 양측은 ‘보조인력난 해소’ 등 치과계 숙제가 공통 공약사항인 반면,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선 다소 차이를 보이는 등 치열한 ‘공약 전쟁’ 중이다. 본지가 회장단 후보들의 공약·정책들을 짚어본다.                                     

김민겸 회장단 후보 캠프는 지난 1월 3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개혁보다 점진적 진보와 개선으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며 보조인력난 해소, 동네치과 경영개선 등 핵심공약을 포함 총 7개 공약을 내걸었다. 

김민겸 회장후보는 우선 ‘보조인력난 해소’의 구체적 방안으로, 치과환경관리사·치과행정사(가칭) 등 치과진료지원인력 양성기관 설립을 제시했다. 치과 보조인력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성된 치과환경관리사·치과행정사를 공급하고, 이들 치과진료지원인력의 양성 교육비 등 부담은 국비지원을 추진해 회원부담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 

더불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체계를 확립하고, 보조인력 업무범위가 확대되도록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울 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대폭 늘리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및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데 전폭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동네치과 경영개선’ 해법으로는 지부 내 병·의원 경영실태조사 실시, 병·의원 규모별 경영상태 진단 프로그램을 통한 자가경영진단 추진, 경영정책 부서 신설, 세무·노무·세미나 및 핸드북 발간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민겸 후보는 △각 구 홈페이지 지원 등 정보통신 체계화를 통한 회원소통 강화 △구회 학술세미나 일정 공유 등 서치회원 학술역량 증진체계 확립 △회원 맞춤 보험정책 추진 △의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병·의원 척결 △SIDEX 발전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불법 병·의원 척결’ 공약 세부내용으로는 버스 및 지하철 광고를 통한 불법치과 캠페인 확대, 강력한 불법 의료기관 신고센터 지원 등 방안을 밝혔다.

김민겸 회장후보와 함께 출사표를 던진 선출직 부회장후보는 김덕 전 서울지부 학술이사와 김응호 전국치과대학 재경연합회 회장이다. 염혜웅 전 영등포구회장도 임명직 부회장 후보로 합류.

김덕 부회장후보는 “학술이사직을 수행하며 업그레이드 시킨 SIDEX를 명품 행사로 재탄생시킬 것”, 김응호 부회장후보는 “수도권 치대뿐만 아니라 지방대학 출신 회원도 포용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각각 공약으로 밝혔다. 아울러 염혜웅 임명직 부회장후보는 ‘회원을 위한 회무에 일조’를 공약으로 밝혔다.   

한편 김민겸 회장후보는 3년간 치협 재무이사로서 동네치과 재정에 일조한 예로, 지난해 1월 31일부터 시행된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인하를 꼽았다. 그는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최대 0.9%까지 인하해 치과의원 당 연평균 500만 원 가량 수수료를 경감했고, 그 결과 수입 증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민겸 회장후보는 “회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고 생각한다. 구 회장, 구 회장협의회장, 치협 재무이사 등 회무경력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 품격 있는 서울지부 발전에 모든 힘을 바쳐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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