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치과진료체계 ‘디딤돌’
청주시치과의사회(회장 유승한, 이하 청주지부)가 지난 1일 청주맹학교 구강건강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주지역 치과계 유관 단체가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 됐다.
이번 봉사에서는 청주지역 치과 개원의들이 치과이동진료버스에서 본교 학생들에게 구강검진, 치아건강 상담, 발치, 스케일링, 레진충전, 보철 등 다양한 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성정희(가톨릭상지대 치위생과) 교수가 청주맹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의 이해와 칫솔질 교육에 대해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유승한 회장은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체계가 없는 실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진료사업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3년 째 맹학교 방문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참여 단체와 인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치과 의료진들은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모아져서 충북지역에 체계적인 장애인 치과 진료 체계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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