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 최양근 부회장이 지난 8일 경기도치과의사회 회관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후보 출마 선언식을 진행해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마친 최양근 부회장은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3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 최양근 후보의 부회장 후보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정책연구이사이다.
최양근 후보는 회원의 동반자를 자처했다. 혼돈과 불신의 시대에 투명과 소통, 화합의 리더십으로 자랑스러운 경기도 치과의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변화의 첫걸음은 ‘마인드’라며 권위, 관료적, 지시형 회무를 소통적이며, 창의적 회무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부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 후보는 “협회, 지부, 분회로 가는 수직적 조직체계가 수평적이고 상생의 관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회무를 진행함에 있어 창의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다.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회무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회무를 수행해야 회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그는 치과전문의제나 1인1개소법 등 회원과 국민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동네치과 안위를 위협하는 정부의 어떠한 정책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해 경기지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단기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 △보험 공교육 확대 △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이뤄 치과의사와 국민이 상생하는 제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자신이 가진 강점으로 통찰력과 추진력, 소통능력을 꼽았다.
최 후보는 “수년 간 경기지부 회무에 참여하며 직선제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왔다”며, “통찰력과 추진력, 소통능력을 통해 앞으로 경지지부의 비전과 나아갈 길을 앞장서서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양근 후보 캠프는 공약으로 △회무가 피부에 와 닿는 경기지부 △투명하게 소통하는 경기지부 △회원이 주인이 되는 경기지부 △가멕스 조직위원회 분리와 전문화, 전문화 △특화된 사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기지부 △핵심 현안에 대해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기지부를 내세웠다.
자세한 공약사항은 최유성 부회장 후보가 발표했다.
우선 회원들에게 가까이 가는 회무를 위해 회비 감면과 민원 기동대 편성, 권역별 담당부회장을 신설해 분회 의견 적극 청취, 덴탈잡 이용료 인하,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또한 회원과 투명한 소통을 위해 전근대적인 재무 시스템 정비와 분기별 재무 감사, 이사회 회의 내용 홈페이지 공개, 회원 제안사업 시행, 인터넷 신문 창간 등을 내세웠다.
회원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특별위 설립해 직선제 보완하고 회장소환제와 대의원제도 개혁을 약속했다.
최양근 후보는 “직선제 시대에는 직선제에 맞는 회무가 진행되어야 한다. 대의원들만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일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특별위를 설립해 현 대의원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최 후보는 △분회장협의회의 제도권 편입 △회칙 및 제 규정 △재개정위원회 설립 △과시형 행사 축소 △보험담당 부회장, 여성담당부회장. 국제담당부회장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특히 GAMEX 조직위원회 분리·전문화를 통한 이사회와 별도조직 운영, 국제학술대회로의 위상 정립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이상훈 예비 후보가 참석해 최양근 후보를 지지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