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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미래 비전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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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미래 비전 제시해
  • 김지현기자
  • 승인 2012.03.0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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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창립 10주년 학술대회 성황리 마쳐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달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4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의학회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앞으로 치의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 제시에 포커스를 맞춰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슬로건으로 신개념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덴탈 사이언스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됐다.

심포지엄도 이 같은 주제에 맞춰 줄기세포, 조직재생 바이오, 컴퓨터 분야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강의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번째 심포지엄 테마인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Stem cells as the future of clinical dentistry: Potentials and challenges’에 대해, 박주철(서울치대) 교수가 ‘사람치아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수-상아질의 재생’에 강의해 최근 치의학 분야에서도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켰다. 두 번째 심포지엄 조직재생 바이오분야에서는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재활용 자가치아골이식재의 물리화학적 분석 및 임상적용’에 대해, 김수홍(코웰USC치과) 원장이 ‘rhBMP-2로 인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심포지엄은 컴퓨터 분야로서 맹명호(가온치과병원) 원장이 ‘Dental Prosthetic Framework and Abutment using CAD/CAM technology’에 대해, 김종엽(스마트치과) 원장이 ‘디지털을 이용한 보철 제작법, 도전과 한계’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신개념 테크놀로지와 덴탈 사이언스 분야를 알 수 있는 시간도 마련, 중국의 Yi Zhang(베이징치과대학) 교수와 일본 Shohei Kasugai(도쿄의과치과대학) 교수의 강의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치과계 미래시장의 파이를 넓힐 수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한 포스터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총 4백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모두 51개 대학팀이 지원, 이 중 금상은 경북치대 치전원 박홍규·송억준팀이 ‘The Effect of soybean extract on coaggregation or biofilm formation of Streptococcus mutans’ 주제로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모두 6팀이 수상했다. 이번에 대상자는 없다.

이날 김경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6개 분과학회는 꾸준히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유대를 강화시킴으로써 국내 치의학 분야를 선진국 수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발전시켰다”면서 “학술대회에 참석하신 치과계 가족 여러분들 모두 최신 학술강연을 통해 치의학의 기초와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회 10주년 행사에 걸맞게 일본과 중국 등 국외는 물론 국내 저명 연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는 물론 이웃나라 치과계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고, 향후 첨단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 파이를 확대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김지현기자
김지현기자 jhk@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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