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치과산업계 위한 교육 및 회원 지원 프로그램 준비
치산협이 대관업무 및 홍보를 위해 식약처를 방문해, 치과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와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구강소화기기과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새로 부임한 정승환 과장(구강소화기과)과 성홍모(의료기기정책과) 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치과의료기기의 특수성을 알리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치과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안 회장은 “90년대 5천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생산실적은 이미 4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치과산업은 추후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된 만큼, 치과의료기기법의 제정 역시 가능성이 있다.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고 협업을 제안했다.
정승환 구강소화기과장은 “최근 급성장한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의료기기와 치과산업을 함께 취급했었으나, 이번에는 치과산업만을 위한 워크샵을 준비하는 등 치과산업 비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성홍모 의료기기정책과장 역시 “치과산업이 의료산업의 한 부분임에도 IDS, AEEDC 등 의료전시회만큼 큰 규모의 세계적인 치과전시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에서 한국기업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식약처가 치과산업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치산협 관계자는 “식약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올 상반기 안으로 치과산업계를 위한 교육과 회원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