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희(이을치과 교정과) 원장은 투명교정장치 ‘세라핀(SERAFIN)’을 통해 실시한 전체교정 케이스가 50회 이상에 달한다. 이를 가능케 한 환자 상담 노하우가 지난 12월 17일 ‘세라핀 투명교정 상담 세미나-블루라벨 코스’에서 자세하게 공개됐다. 세미나 현장(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서 천 원장을 만나 강연의 포인트에 대해 들어봤자. <편집자 주>
Q 자신을 소개한다면
이을치과 교정과에서 대표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치아만 보지 않고, 환자와 소통하는 치과의사가 되자’를 진료철학 삼아 치아뿐만 아니라, 얼굴외형을 평가하며 기능적·심미적으로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하고자 노력 중이다.
Q 세미나 연자를 맡게 된 배경은
투명교정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교정과정을 환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상담의 중요도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환자와 소통·상담하는 치과의사로서 임상에서 얻은 중요한 내용들을 전달하고자 상담 세미나 연자를 맡게 됐다.
Q 이번 세미나의 포인트는
초진 교정 상담 시 환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후 치료를 제안해야 상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제 경험 상 환자의 니즈는 크게 ‘최소비용 치료를 원하는가’,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심미성을 원하는가’로 나뉜다. 환자가 둘 중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알아야 성공적인 상담을 이끌 수 있을뿐더러, 추후 치료 시 중요한 환자와의 협업과정도 더욱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Q 이어 처방전 접수 시 중점은
추가 얼라이너의 개수까지 고려해 최대장치 개수를 적극 활용한 치료옵션을 결정할 것을 추천한다. 또 처방전 접수 시 특별지시사항에 원하는 치아의 이동을 ‘치식’과 ‘수치’로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적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얼라이너는 이 처방전에 작성된 대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Q 어태치먼트 부착 노하우도 알렸다고
처방전 작성법에 더해, 어태치먼트 부착 과정도 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세라핀 투명교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체어 사이드에서 부착되는 어태치먼트의 도움을 받아 당초 술자가 계획한대로 치아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Q 강연 소재 ‘세라핀’의 특장점은
‘세라핀’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소프트웨어인 ‘세라뷰(Seraview)’로 디테일한 3D 수정이 가능해 원하는 치아의 움직임으로 치료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수정본의 첫 실현이 앞서 언급한 어태치먼트 부착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향후 치료의 성공적인 결과, 치료기간 등과도 연결될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다.
Q 교정진료 중 문제가 발생한다면
투명교정 진료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이 아마도 계획된 개수의 얼라이너로 교정이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일 것이다. 이때, 투명교정 시기 별 치아이동여부를 체크해 계획된 개수 내에 투명교정으로 마무리 되도록 지속적으로 Follow-up해야 한다. 필요 시, 시기별로 Active한 치아이동을 유발하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다. 강연에서는 이밖에 여러 케이스별 문제와 해결법을 살폈다.
Q 초보 임상가에 조언한다면
투명교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작고 간단한 Case부터 시작하시길 권장한다. 또 브라켓 교정과의 치아 이동 메커니즘 차이를 정확히 숙지한 뒤, 환자의 Case에 맞춰 적극 권유하시길 추천한다.
Q 심화 과정 세미나에서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을 다뤗다. 이에 더해 환자에 따른 세라핀 케이스 분류와 세라뷰를 이용한 3D수정 및 어태치먼트 활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