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30 19:24 (수)
[덴탈MBA] 기공물의 감염관리
상태바
[덴탈MBA] 기공물의 감염관리
  • 김정숙 이사
  • 승인 2022.12.0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 실전 관리 시스템 15

“여기 석고 모형은 어떤 환자의 것일까요?”.

여러 치과에 방문해 보면 인상체와 기공물을 혈액과 타액을 완전히 제거를 하지 않고 작업대 바닥에 그냥 올려놓거나, 석고 모형이 여기저기 보관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또한 진료실에서 인상을 채득하거나 보철물 시적을 하기 위해 글러브를 낀 상태로 구강 내에서 업무를 수행한 후 서랍과 장비 등을 만져 감염병에 노출이 되는 경우도 있다.

치과 기공물도 감염 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감염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상을 채득한 경우는 타액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인상재 재료에 따라 정해진 소독액을 이용해 소독하며, 오염에 노출되지 않게 밀폐된 용기에 담는다. 이어서 기공물이 소독되어 있다는 내용의 소독 증명서를 동봉하여 정해진 장소에 보관하였다가 기공소로 보낸다.

인상재의 소독액은 알지네이트, 폴리 설파이드와 실리콘, 친수성 폴리이써 인상재는 요오드포르나 차아염소산 나트륨 소독 등을 사용이 가능하다. 인상 채득에 사용한 스파츌라나 러버볼, 트레이 등 기구나 재료는 준위험군의 소독지침에 따라 침전하거나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소독해 준다.

기공물을 관리할 경우는 개인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에 표면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으로 소독된 인상체와 기공물이 오염에 노출이 되지 않게 하고 교차감염의 예방을 위해 사용한 일회용 개인보호장구와 일회용 표면 보호막은 적출물로 처리한다.

기공물 발송과 입고는 지정된 별도의 장소에서 관리 운영하며, 기공물을 보관하는 서랍이나 수납장도 소독제를 사용하여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정리하고 유지하여야 한다. 석고모형에 오랜 시간동안 살아 남아있는 세균도 있기 때문에 교차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기공물이나 교정장치는 구강 내에 장착하기 전에 일회용 용기나 비닐에 넣어 소독액에 침전한 후에 깨끗이 세척하여 환자에게 시적하고 장착한다.

기공물 세척액으로는 글루타르알데히드, 요오드포르, 차이염소산 나트륨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차이염소산 나트륨 성분의 소독액을 많이 사용한다. 구강 내 교합조정을 위해 기공물을 연마할 경우도 감염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인 보호 장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기공물 사용 시 사용한 연마기구나 교합지 홀더, 리젝터 등 소독이 가능한 물품은 1인 1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개별 포장하여 멸균기로 소독한다. 멸균기 소독이 어려운 재료들은 소독 스프레이나 소독액으로 닦아준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구나 물품은 접촉 방법에 따라 소독과 멸균 기준이 다르게 적용하고 처리토록 한다.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타액과 혈액이 묻어 있다. 때문에 기공물도 교차감염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기공과 보철 관련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환자와 직원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게 노력하면서 감염관리 수행보고서를 작성하여 관리 유지되도록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