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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치과인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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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치과인 신년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1.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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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개최… 정·관·보건의료계 인사 300여명 참석

▲ 치협은 11일 플라자호텔에서 '음악이 있는 치과인 신년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월 11일 오후 7시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2년 음악이 있는 치과인 신년회’를 개최했다.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 지령 2000호 발행 기념식을 겸한 이날 신년회에는 국회에서 원희목·손숙미 한나라당 의원과 전현희·이미경·박은수 민주당 의원, 그리고 정하균 미래연대 의원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경만호 의협·김정곤 한의협·신경림 간협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과 치과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김세영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남섭 치협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 낭독과 치협 활동을 되돌아보는 ‘우리의 선택’ 동영상 감상에 이어진 개회사에서 김세영 치협 회장은 “지난 연말 ‘1인1개소 개설 및 면허 대여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극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됐다”면서 “이는 회원 여러분의 염원이 하늘을 감동시킨 결과이며, 치과인이 하나로 뭉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원의 가슴에 심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회원들이 무임승차 하는 일없이 개개인 각자가 치과계의 ‘병사’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치협을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해는 피라미드형 치과그룹의 언론플레이 등으로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회원의 노력으로 1인1개소법이 통과된 만큼 새해를 치과계가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축사(이태한 보건의료정책관 대독)에서 “정부와 치과계가 긴밀한 의견 나눌 기회를 곧 가질 것”이라며 “현재 국민구강보건상태가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만큼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을 비롯한 국민구강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치과의사도 함께 해달라”고 주문했다.

▲ 리영달 원장이 올해의 치과인에 선정돼 받은 상금을 불법 네트워크 척결 등에 희사해 박수를 받았다.
김홍석 공보이사의 ‘치의신보 45주년 및 지령 2000호 경과보고’에 이어 경남 진주시치과의사회의 리영달 원장에게 올해의 치과인상이 수여됐으며, 장성원 이잘난치과의원장에게 수필상이 시상됐다.

▲ 장성원 이잘난치과원장이 수필상을 받고 있다.
리 원장은 이날 받은 상금 1000만원 가운데 절반은 불법 네트워크치과그룹 척결에 써 달라며 치협에 기부하고, 절반은 지역사회의 시민단체 활동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최남섭 부회장이 치과의사 윤리 선서를 하고 있다.
신년회는 이수구 명예회장의 건배제의에 이어 Yeonsu Wind Orchestra의 Pop & Classic 콘서트 속에 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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