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지난해 임플란트 수출 1996억, 수출총액의 87% 육박 
상태바
덴티움, 지난해 임플란트 수출 1996억, 수출총액의 87% 육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8.11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년도 수출총액 2292억, 연간 총매출액 79% 수준 
치과용 CT 등 ‘디지털 솔루션’으로 시장확대 중
‘수출효자國’ 중국‧러시아‧인도 시장 점유율 高순위

2021년도 ‘한국 의료기기 수출실적(금액기준)’에서 전 업체 통틀어 5위에 오른 ㈜덴티움이 올해 해외매출 비중과 시장확대를 위한 작업을 공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 러시아, 인도 시장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21년 임플란트 수출, 해외매출 87% 차지
총매출액 中 수출액, “20년 79%→21년 87% 확대” 전망


덴티움에 따르면, 지난해 덴티움 전체 매출액(2915억 원)의 79%(2292억 원)가 해외 수출로 발생했으며, 그중 임플란트 수출액은 1996억원으로 87%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을 3632억원으로 예측한 덴티움은 그중 해외 수출액이 약 87%인 29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매출구조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digital dentistry solution 등으로 시장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치과 전용 digital CT 장비와 치과용 체어, intraoral X-ray sensor, digital guide software 등 digital dentistry 사업 강화 △임플란트와 디지털장비, 치과기자재 등을 패키지로 신규 개원 치과 중심의 영업 전개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digital dentistry 매출 비중은 2017년 1% 미만에서 올해 10% 내외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덴티움 “중국‧러시아, 시장점유율 2위”  
인도 매출, 3년새 34억→159억원 大증가


이 같은 덴티움의 수출성장세를 이끄는 효자국자로는 중국, 러시아, 인도를 꼽았다. 

우선 임플란트 업계의 판매 채널은 크게 직접판매(공급자→클리닉), 간접판매(공급자→딜러→클리닉)로 나뉘는데, 덴티움은 지역별 매출성장 및 이익률 극대화를 파악 후 직접판매와 간접판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덴티움을 이를 토대로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은 직접판매‧간접판매 △러시아는 100% 딜러를 통한 간접판매 △인도는 직접판매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괄목할만하다. 지난 2016~2019년 3년 새 매출액이 34억→159억으로 4배 가까이 껑충 뛴 것. 

덴티움 관계자는 “인도지역 수출은 전체 수출 금액의 8%를 기록하며, 덴티움의 수출에 높은 기여를 한 지역이다. 2019년도 수출총액은 1925억 원으로, 인도 시장 매출(159억 원)은 중국과 러시아 시장 다음으로 높은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수출 규모 및 성장률로는 중국이 가장 크며, 다음이 러시아, 인도 순이다. 이와 관련 덴티움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 데이터는 없으나 중국과 러시아시장은 시장점유율 2위, 인도시장도 상위권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판매 채널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