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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대한치과경영연구소 현미향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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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대한치과경영연구소 현미향 소장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2.08.1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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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보험청구 업무 25년

2022년 치과 관련 경영컨설팅 「기술평가우수인증기업」을 획득한 대한치과경영연구소(소장 현미향, 이하 대치연)는 25년 이상 축적된 현장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보험청구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무교육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험청구심사전문교육기관’으로써 치과관련 직무료육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는 대치연은 오랜 업력에 걸맞게 현 치과병의원의 건강보험 청구방식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편집자 주>

건강보험 청구시스템만 변해도 치과경영 대폭 개선
국내 최고 권위의 보험청구교육서비스 제공하는 ‘대치연’

<전략>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40여 년 전 나는 동대문 길가에서 방망이를 깎아 파는 노인에게 방망이 한 벌을 주문한 일이 있다. 무뚝뚝한 노인은 차 시간 때문에 재촉하는 내게 물건이란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미 다 되어 보이는 방망이를 깎고 또 깎았다. 결국 차를 놓친 나는 상도덕도 모르는 노인에 대해 불쾌감이 들었지만, 방망이의 품질을 칭찬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내 태도를 뉘우쳤다.
<중략> 오늘 며느리가 북어 자반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문득 40년 전 그 노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인용 및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작가 윤오영(1907~1976년), 1976년 발표작  『방망이 깎던 노인』 중.

위의 수필은 1976년 윤오영 작가가 타계하던 해 발표한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 중 한 대목이다. 치과 관련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대한치과경영연구소를 운영 중인 현미향 소장을 이야기하며 굳이 이 소설을 빗댄 이유는 현미향 소장의 마음이 마치 방망이를 깎던 노인의 마음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사실 저는 치위생과보다 경영학 전공을 먼저했어요. 치위생과를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다시 전공하게 되었죠. 경영을 공부했지만 당시만 해도 여성이 그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치과 쪽에 잠깐 발을 들이게 된 게 인생의 변화를 가져왔네요. 처음엔 진료실에서 보조업무를 했지만 적성이 안 맞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원장님이 건강보험청구를 하는걸 보며 호기심이 생겼죠. 당시 보험청구 전문 프로그램회사였던 앤드컴에 입사해 본격적인 보험청구 업무를 접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었죠, 이후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입사해 보험청구담당부서 요양급여센터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했습니다”며 그동안 지나온 길을 소개했다.

대치연 현미향 소장은 “평소 소신이 떳떳하게 일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자에요. 단순한 대행청구에서 건강보험 제도를 활용한 내부시스템 컨설팅 교육을 통해 치과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위해 5년간은 비용도 받지않고 설득을 하고 또 입증을 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어요. 15년 전만 하더라도 건강보험에 큰 관심이 없었던 때거든요. 현재 대치연으로 성장하기까지 25년 걸렸네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마케팅은 엄청난 비용을 쏟아가며  환자를 병원까지 데려다 놓는 역할이라면, 대치연 솔루션은 결이 좀 다릅니다. 치과는 비보험 매출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에게 수동적으로 대처하고 임플란트나 교정 등 비보험 수가에 치중을 하게 되지만 이마저도 치과 간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양극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옆 치과가 저렴하게 수가를 내리면 기존 환자의 50%까지 이동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어요. 이런 부분이 요즘은 점점 심하게 나타나면서 기존수가를 고집하던 원장들의 고민상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보험 청구를 늘리는 것 외에도 환자를 놓치지 않으려면 큰 금액이 제시되지 않는 부담 없는 진료를 통해 환자를 확대하고 안정화 경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보험청구 부문 전문 프로세스 제공
현재, 대치연의 ‘보험청구컨설팅’ 서비스는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치과병의원에 맞춤으로적용되고 있는 중이며, 매출 감소 및 상승 요인이 없는 많은 치과병의원이 대치연 솔루션을 통해 전화위복의 경영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보험 환자 수에 비해 보험 청구 금액이 적은 치과 △1인 원장기준 월 청구액 2000만원 안되는 치과 △직원에게 보험청구 교육하고 싶은 치과 △허위, 부당 없이 청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치과  △보험청구 교육이 필요한 치과라면 대치연 솔루션을 통해 변화를 모색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또한 대치연은 기존 단순대행청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월 보험청구분석 및 교육진행 △정확한 피드백 △해결책 제시 △매출 증가 기대 △현지실사대응 △직원 교육 및 코칭 △25년 경력의 노하우 전수 △최신 치과심사경향 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솔루션 적용 치과병원의 매출 극대화와 환자 만족도 및 환자 수 증가를 극대화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치연 솔루션은 크게 ‘내부컨설팅’과 ‘치과보험청구컨설팅’으로 구분되며 내부컨설팅의 경우 △병원 환경 분석 △모니터링 평가 △직무업무체계 개선 △내부시스템 개선 △진료성향 분석 △메뉴얼 구축 △통합솔루션(상담, 데스크, 진료) △법정의무교육으로 구분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치과보험청구컨설팅은 △요양급여비용 청구명세서 분석 △보험청구 수익증가 방안 △최신 심사동향 반영 △심사결과 및 자율지표 관리 △약제 및 치료재료 구입자료 관리 △병원 맞춤식 해결책 제시 △보험청구교육 △현지조사관리의 프로세스와 이에 걸 맞는 다수의 전문인력을 보유 중이다.

치과 성공의 Key는 원장 마인드
대치연 현미향 소장은 “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려 해도, 치과병의원 원장님들의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듭니다. 원장님 마인드를 바꾸는 건 좀처럼 쉽지 않죠. 원장님 스스로도 그렇게 얘기하세요. 가장 보람 있다면 대치연 솔루션 적용 후 변화된 모습을 보고 ‘자기도 의사지만 내 생각을 바꾸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땝니다. 원장님의 의지가 그만큼 성패를 가르게 되죠”라고 덧붙였다.

대한치과경영연구소는 현재 대한치과직무교육원을 운용하며 치과보험청구전문관리사 및 치과행정전문관리사 자격증과정을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고, 현미향 소장 역시 오랜 기간 함께한 인천시치과의사회에서 의사 출신이 아닌 유일한 비의사 출신으로 보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그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약 30여 년 전부터 치과 보험청구 부문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대치연 현미향 소장은 자신의 일에 소홀함이 없는 깐깐함을 지녔고, 빠른 시간에, 빠른 성장을 하기 보단, 알토란같은 내실을 다지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인물이다. ‘방망이를 묵묵히 깎는’ 장인처럼 대치연의 건강함으로 치과계가 더 빛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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