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공사회, 탑골공원서 시민 홍보 집회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종로3가 탑골공원 앞에서 노인틀니 기공료 직접수령을 외치며 시민을 대상으로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김장회 서울회장은 “고졸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해도 연봉이 1500만원 이상인데 기공사는 대학을 마치고도 1200만원을 받는다”며 “이 같은 기공계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인틀니 보험급여의 기공료를 기공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3월 25일 학술대회 준비도 소수정예로 진행하면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관련법이나 규정 개정을 위한 활동은 협회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집회에 동참한 김아련 광주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학생은 “최근 의료기사법이 개정되고 지도치과의사제도 폐지돼 좋아졌다고 하지만 기공사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지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겠다”면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오늘과 같은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은 또 “얼마 전 PD수첩에서 기공사에 대한 좋지 않은 방송이 나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과 같은 활동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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