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3%만 근관치료 분야를 ‘전문과’로 운영
GENEVA, Switzerland: FDI 세계 치과 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은 최근 FDI와 회원국 각국의 근관학회들에게 자국 내 근관치료 상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환경 및 법적PESTEL 활동 상황들을 포함하고 있다.
PESTEL 활동은 특정 환경에서 주요 변화 요인을 확인하고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PESTEL 활동을 사용해 유럽,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북미 및 남미의 여러 국가에서 각기 다른 지역에서 근관치료를 진행하는 데 어떤 장벽이 있는지를 규명했다. 조사 대상 중 10%만이 구강 보건 또는 근관치료를 통해 취합된 자료였으며, 조사대상 국가들의 53%가 근관치료가 전문치료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관치료의 리퍼율면에서는 전문의가 있는 국가에서는 환자의 1/3 정도가 근관치료 전문의에게 리퍼됐다.
사회학적 애로사항: 구강 보건에 대한 이해와 구강 보건에 대해 느끼는 가치는 낮았다. 환자는 근관치료가 고통스럽고 복잡한 치료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기술적 애로사항: 근관치료 술식은 적용에 제한성이 있으며, 일부 치료장비는 구입비용이 고가다.
환경적 애로사항: 근관치료 과정에 대한 교육이 더 많이 필요하며, 특히, 치과대학 과정에서 필요하다.
법적 애로사항: 근관치료에 대한 규정이 한계를 갖고 있다.
FDI는 근관치료가 치아유지와 전신건강에 대한 영향 등을 포함, 환자들이 근관치료를 가치있는 치료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건강한 결과를 만드는 폭넓은 치료 범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환자들은 치통을 없애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오랜 기간 치아가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환자의 치료관점에서 근관치료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기존 치료 가이드라인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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