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치과인의 대축제, ‘CDC 2016’이 성공의 축배를 들었다.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성규), 충청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현수),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중부권 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대회장 이성규, 이하 CDC 2016)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기본에서 미래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200여 명이 참여해 강연장과 전시부스를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CDC 2016’은 치주, 보존, 소아치과, 크라운, 덴처 등 기본적이면서도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이 구성돼 슬로건에 걸맞게 기본을 다시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가.
이번 학술대회 국제회의장에서는 문상진(경기용인쥬니어치과)?김석곤(경기더라인치과) 원장이 각각 ‘우리 병원 소아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소아치과의 여러 진료 영역과 팁들’, ‘우리병원에서 적용 가능한 소아교정 가이드 라인’에 대해 강의했고, 오영학(서울 올치과) 원장이 ‘치아와 치아주위조직을 알면 임상이 쉽고 즐겁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대연회장에서는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이 ‘Full Story About Zirconia’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리라(강릉원주치대 치과보철학교실) 교수의 강연이 계속됐다. 조 교수는 이날 ‘개원의의 행복한 임상을 위한 구치교합의 이해’에 대해 설명해 참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인터뷰] CDC 2016 조직위원장 및 임원진
“새로운 도약 꿈꾸는 CDC 2016”
“2011년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CDC 2016’은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또 장소를 충청권 회원들의 지리적 접근이 쉬운 세종시에서 개최해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CDC 2016’ 조직위원회는 5년 만에 부활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성규 대회장은 “충청도는 서울?경기와 가까워 SIDEX, GAMEX 인원과 분산돼 참가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며 “하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내용과 충청권 치과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 선정으로 많은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었던 학술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대전지부) 회장은 “학술대회는 규모와 내실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CDC 2016’은 앞으로 CDC의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