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접목한 디지털 가이드 새바람
이제 치과의 임상기술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통해 더욱 정확해지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중심에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출시한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Simple Guide’가 있다.
덴티스의 ‘Simple Guide’ 시스템은 ‘Simple Guide’에 3D 프린터 ‘ZENITH’를 접목해 완성한 디지털 덴탈 클리닉 시스템으로, 치과 내에서 단 하루, 원스톱으로 가이드 수술을 완벽하게 시행할 수 있어 해외 임상가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Simple Guide’ 시스템이 해외 임상가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가이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사용자 기반의 첨단 시스템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은 어렵거나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개원의가 섣불리 접근하기 힘들었다면, 간단한 서지컬 툴들로 구성된 키트가 사용돼 기존 가이드 시스템보다 프로세스가 간단한 덴티스의 ‘Simple Guide’ 시스템이 정답이 될 수 있다.
‘Simple Guide’를 개발한 카이로 대학의 Amr Hosny Elkhadem 박사는 “기존 가이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임상가들이 복잡해 하고 어려워 하면서도 외주 기공소 제작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경제적이고,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을 연구해 덴티스와 함께 ‘Simple Guide’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Simple Guide’ 시스템으로 만든 서지컬 가이드는 버텍스 소재를 사용해 ZENITH 3D 프린터로 치과 내에서 직접 프린팅해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어 시술의 편의성을 확실히 높였다.
‘Simple Guide’의 매력 중 하나는 Open Sleeve 콘셉트의 서지컬 가이드로, 임플란트 수술의 편의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Open Sleeve는 좁은 구치부에도 무리 없이 진입이 가능하고 드릴링이 용이하도록 측면이 개방된 C자형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Simple Guide’가 기존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과 가장 차별화된 것은 3D 프린터와 결합으로 1day 가이드 수술을 완벽 구현했다는 점이다.
덴티스는 최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고사양 SLA방식 덴탈 3D 프린터 ‘ZENITH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전용 소재까지 자체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ZENITH 3D 프린터’는 치과환경에 최적화된 RP시스템을 구현하며 Clear Aligner, Surgical Guide, Wax-Up, Splint 등 그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덴티스는 디지털 시스템이 비싸고, 어렵고, 복잡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플 디지털 솔루션’을 내걸고 다음달 15일에 열리는 ‘SIDEX 2016’에서 ‘Simple Digital Smart Dentistry’ 서비스를 본격 론칭할 계획이다.
덴티스의 ‘Simple Didital Smart Dentistry’ 서비스는 디지털 제품 및 CAD/CAM 장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디지털 시스템을 총망라한 디지털 솔루션이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Simple Digital Smart Dentistry’ 서비스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제품들과 ‘Luvis’ 신제품까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Simple Guide 프로세스
일반적인 임플란트 치료과정은 △진단 △CT 촬영 △치료계획 △임플란트 식립 △보철 등 5단계로 진행된다. 임플란트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치료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고 그 계획대로 단계별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임플란트 식립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Simple Guide’ 시스템이다.
1. CT촬영
CT 촬영은 ‘Simple Guide’ 프로세스의 가장 첫 단계로,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단계이다. 가이드 시술 시 Planning 단계에서 정합을 위해 구강 데이터가 필요하다.
2. 치료계획
Planning 준비 : CT 이미지를 보며 계획한 치료계획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단계로 CT 파일과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된다. 기존 가이드 시스템은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Planning 단계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Simple Guide’는 프리웨어인 ‘BlueSkyPlan’을 사용해 비용 부담 없고 자유로운 사용자 기반 Planning을 실현했다.
Software 준비 : 웹사이트 접속 후, 간단한 기본정보를 입력해 개별 라이센스를 발급받기만 하면 Software 사용을 위한 준비는 끝난다. Freeware 특성상, 사용하는 시스템의 모든 라이브러리가 등록돼 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설정으로 내가 원하는 Fixture Size를 설정할 수 있으며, Planning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수정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
- Software 유지관리비 : 없음.
- Planning : Free (무제한 수정 가능).
- STL 파일 추출 : 약 20$ / 회
Planning : 모든 가이드 프로세스 중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번거로운 단계이다.
소프트웨어를 처음 접할 경우,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몇 번만의 연습으로 누구나 쉽게 Planning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Planning을 시작할 때, Fixture의 위치와 Size, 그리고 방향을 먼저 결정해두면 Planning 작업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번거로운 Planning 과정이 싫다면 ‘Simple Guide’의 Planning 센터를 통해 촬영 이미지를 전달하고 기본적인 Planning 단계를 의뢰할 수 있다. 수정과 최종 확인은 사용자의 몫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Planning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Simple Guide’의 특징이다. 사용자와 케이스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일반적인 케이스의 경우 통상적인 Planning 시간은 20~30분 정도.
Export : Planning 완료 후 STL 파일을 추출하는 단계이다. 3D 프린터나 밀링머신 등을 이용해 가이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STL 파일이 필요하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파일 추출이 어렵고 번거로웠으나 ‘Simple Guide’는 Export 단계에서만 1케이스당 약 20$의 STL 파일 추출비용만 결제하면 된다.
3. 가이드 제작
Surgical Guide 제작을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 기존 가이드 시스템과 동일하게 기공소에 의뢰하는 방법과 3D 프린터를 보유한 치과라면 직접 출력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직접 출력 : △치과 내 3D 프린터를 준비 △(ZENITH 3D 프린터 사용할 시) 3D 프린터의 Software를 활용해 Support를 설정한 후 가이드를 출력 △출력된 가이드는 광경화 △광경화된 가이드의 burr 제거 후 Open Sleeve 체결 뒤 기공용 모터로 다듬는다 △스톤모델 체결을 통해 가이드의 정확도를 확인
기공소 의뢰 : △3D 프린터 또는 밀링머신을 보유한 기공소에 STL 파일과 Open Sleeve를 전달 △제작물의 정합상태 확인을 위해 모형을 함께 전달 △기공소에서 완성된 가이드 전달 직접 출력하는 방식의 경우 기존 제작방식에 비해 직접적인 제작 컨트롤이 가능하며, 대기시간이나 추가적인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당일 서지컬 가이드 제작으로 하루 안에 가이드 수술도 가능.
4. 임플란트 식립
‘Simple Guide’의 ‘Surgical Kit’는 불필요한 과정과 복잡한 프로토콜을 과감히 삭제해 초간단 툴 구성과 드릴링 프로토콜을 완성했다.
수십여 개의 툴들로 구성된 기존 가이드 시스템과 달리 ‘Simple Guide’의 Surgicall Kit는 간단한 툴로만 구성돼 있다.
또한 Tissue Punch 및 Drill Guide를 사용할 필요 없이 Ø2.8 드릴링까지 진행한 후 Surgical Guide를 제거하는 것으로 드릴링 프로토콜이 간단해졌다.
특히 기존 가이드 시스템과 동일하게 ‘Flapless Surgery’를 기본으로 하지만 케이스에 따라 Flap Surgery도 가능하며, 덴티스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임플란트 시스템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