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서울대치전원 마취과학교실) 교수
한민덕(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
"세계 3D 프린터 발전상 확인"
D-1 독일로 출국.
이번 독일행(2015년 11월 17일~ 24일)은 김현정 교수님과 함께 3D프린터박람회 참가, 메디카 견학, 아헨공대 방문 및 회의와 3D Micro Print 회의가 예정돼 있다.
먼저 우리 일행은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이동했다.
독일공항에서 우선 이동을 위한 자동차를 렌트했고, 차량은 볼보 SUV로 받았다. 출시 된지 얼마 안 된 싱싱한 녀석이었다. 엔진 파워와 코너링이 우수하고, 무직함 튼튼함 무엇하나도 빠지지 않는 최고의 차량을 발급받아 기분이 좋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같은 차종을 사야지하고 인터넷을 봤다가 가격을 보고 살며시 인터넷을 껐다.
아무튼 밤 늦게 예약한 호텔에 도착했고, 김 교수님은 사우나하러 스파로 가시고, 난 이번 여정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다음날, 3D프린터 박람회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니 나의 사랑스런 볼보가 사라졌다.
그렇다! 견인 당했다.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주차장에 장애인주차 표시가 있었는데 밤이라서 못 봤던 것!. 다른 차들도 주차를 했기에 방심해서 장애인 표시된 곳에 주차를 하면 안된다는 공부를 낯선 독일땅에 와서 비싼 벌금을 주고 톡톡히 했다.
렌트카를 울며 반환받고, 김 교수님께서 열렬하게 사랑하시는 3D 프린트박람회를 위해 독일까지 왔는데 이를 놓칠 수 없어 빨리 만나보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갔다.
전시장에는 여러 회사들이 전시를 하고 있었다. 독일, 일본, 중국회사 등등. 하지만 그 중 전시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단 2개였고, 출품한 제품이나 설명하는 기술이 타 기업의 제품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현 상황으로 보면 3D 프린트 개발분야에서 후진국으로 볼 수 있다.(일본은 그렇다 치고 중국에도 한참 밀리는 상황).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은 3D프린터 개발을 위해 중국 정부의 엄청난 지원(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중국 정부에서 백지 수표를 줬다는 후문.)에 힘입어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루어 냈고, 그것이 박람회에서 여과없이 드러나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을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