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1-28 10:45 (화)
김한술 Vs. 김명규 2파전 ‘격돌’
상태바
김한술 Vs. 김명규 2파전 ‘격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5.1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임총서 치재협 회장 선거 접전 예상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가 오는 25일 임시총회 회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화합의 장본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두 후보의 맞대결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한술, 이하 비대위)가 경선이 아닌 오석송(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의 추대를 추진했으나, 이달 초 김명규(신용덴탈) 대표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호1번과 기호2번 등록
이에 따라 김한술(광명데이콤 대표) 비대위원장이 직접 경선에 나서 김명규 대표와 격돌하게 됐으며, 지난 5일 김한술 대표와 김명규 대표가 각각 기호 1번과 2번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기호 1번 김한술 후보의 경우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임원 대다수를 안고 출정했다. 아울러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오석송(메타바이오메드,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대표를 수석부회장 후보로 동행했다.
김한술 후보는 치재협 공보이사와 정책이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읍보성장학재단 설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오랜 회무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간미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현 집행부 임원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원활한 회무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호 2번 김명규 후보는 치재협 현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 개선과 회원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회무 진행, 실추된 치재협과 회원들의 자존심 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다방면의 회무 경험과 지식을 가진 유능한 인물들을 부회장 후보로 출정식을 마쳤다.
김명규 후보 역시 오랜 회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외부적으로 강한 추진력과 내부적으로 회원들을 감싸 줄 수 있는 ‘외유내강’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김명규 후보 측의 일부 부회장 후보가 단 한차례의 회무 경험도 없다는 사실은 취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번“정책사업 연속성 있게”
김한술 후보는 원래 오석송 대표의 회장 추대 의지를 밝혀왔으나 김명규 후보의 출마로 본인 의지와는 달리 경선이 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회장 후보로 나선 만큼 반드시 당선돼 치재협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를 밝히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한술 후보는 “치재업계와 치재협에 있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업무를 마무리하면 업계의 백년대개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정책들이 중단 돼서는 안 될 업계의 중대한 사안들이다. 당선이 된다면 모든 정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2번“회원 눈높이 정책 추진”
김명규 후보는 현 10대 집행부가 많은 정책사업을 추진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정책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명규 후보는 “지난 3월 열린 치재협 총회 당시 10대 집행부가 잘못한 점에 대한 감사들의 지적이 적지 않았다. 때문에 이 상태로 10대 집행부에서 잔여 임기를 채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로 부회장 후보를 구성했다. 치재협 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본인과 부회장 4명이 합의를 통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사실 이태훈 전 회장은 지난 치재협회장 선거에서 강한 정책론을 내세우며 당선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보궐선거는 인물론과 정책론을 내세우고 있는 후보 중 회원들의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