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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과학 ‘현재와 미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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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과학 ‘현재와 미래’ 조명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04.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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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28~29일 종합학술대회 코엑스서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신)가 오는 28~2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53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치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청소년 구강 건강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심리적 특성과 치주의 문제점 등을 심도 있게 고찰해 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2명의 해외연자를 초청, 치아우식증 진단과 치료의 최신기법을 비롯해 복합레진의 임상적 적용 시 고려해야 할 내용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첫 날인 28일에는 인정의 필수교육과 해외연자 강연이 준비됐다.

인정의 필수교육에서는 최형준(연세치대) 교수가 ‘치아재식과 자가이식’을 주제로 강연하며, 장기택(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운동치과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김현정(경북대치전원) 교수는 ‘근기능요법에 의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이광희(원광치대) 교수는 ‘섭식과 치아우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박기태(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어린이의 총생교합치료’를 다룬다.

치아우식증 진단·최신 지견
이어 구연 및 포스터 발표 후 진행되는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Jan Kuhnisch(독일 뮌헨대학교) 교수가 ‘Early Caries diagnosis and treatment- What’s new?’를 주제로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이어 둘째 날인 29일에는 이번 학술대회의 메인테마인 ‘청소년 치과학’에 대한 국내 연자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치과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의과 및 치과 개원의가 연자로 나서 청소년 치과학에 도움이 될 만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오(연세치대) 교수는 ‘청소년과 구강건강’을 주제로 강의하며,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은 ‘청소년의 심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NYU치주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홍윤의(베스트플란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소아 청소년 환자에서의 치주적 고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둘째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포스터 부스 관람 시간 외 김민수(서울대 미술대학) 전 학장이 인정의를 위한 특별강좌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후시간 펼쳐지는 해외연자 특강에는 Jack L. Ferracane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교수가 연자로 나서 ‘Dental Composites: What to consider when placing them and how their formulation affects their properties and clinical performanc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개원의 임상토론의 장
개원의들을 위한 ‘소아치과 임상토의’의 장도 둘째 날 마련된다. 임상토의에서는 개원의들이 직접 패널로 나서 효과적인 소아환자 치료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이 날 임상토의에는 권훈(미래아동치과)·홍기상 원장, 이경호(화명어린이치과)·정회훈(연세웰키즈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강연한다.

김신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소아청소년치과학이라는 큰 분야이지만 그간 우리나라 소아치과학에서 등한시 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우리 학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구강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 대해 학술적·임상적 관심과 연구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 같은 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청소년 치과학에 대해 우리 학회가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집중하는 원년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워, 체계적이면서도 집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아치과학회는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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