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SMART 홍보전략’ 워크숍서 지적
이는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24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한 ‘국내 병원의 SMART 홍보전략’ 워크숍에서 김종래 KPR 이사가 ‘병원을 위한 소셜미디어 시대의 스마트 홍보전략’ 주제 발표에서 제시한 것이다.
김 이사는 “의료소비자의 행동이 ‘인지→ 기대형성→ 구매태도’에서 ‘인지→ 기대형성→ 검색→ 구매태도’로 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검색과정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병원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원의 빠른 소셜 미디어 참여 및 활용으로 후발 주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새로 활용하는데 인력과 비용이 급속히 늘어나고 관계 형성도 점차 어려워 질 것”이라며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및 위기관리 시스템이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병원의 스마트 홍보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신현희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원은 “병원홍보는 ‘사실의 파악→ 대책의 입안→ 병원홍보 활동방법→ 평가’의 과정을 거친다”면서 “인터넷 사용자층이 급속도로 늘어가고 의료공급도 포화상태가 되면서 병원의 온라인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병원홍보도 배너‧키워드‧웹진‧SNS‧우편 등 다양해져야 한다”면서 “병원어플리케이션이 자가진단‧의료기관 찾기‧의학백과 등 실용적인 것이 많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흥미를 유발하고 있어 인기를 모은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중소병원 스마트 홍보사례’를 소개한 이진우 맥켄헬스케어 상무는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면서 “전문영역의 구분이 애매모호한 의료시장의 경우 핵심가치를 통한 차별적인 인식 만들기와 브랜드 역량을 키우는 등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 의료광고의 엄격한 규제상황 속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형병원 스마트 홍보사례’를 소개한 강상권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은 “병원의 첨단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임상진단자료를 공유해야 커뮤니케이션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병원에서 스마트 홍보로 변화시키려면 컨텐츠를 병원이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면서 의료소비자에 다가가는 병원으로 바뀌어야 소통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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