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조사결과, 구강외과‧임플란트 분쟁도 빈발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가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e-mail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조사는 2008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충처리를 신청한 619명의 회원에게 메일을 보내고 101명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답신 회원 가운데 환자와의 의료분쟁으로 인해 50.5%(51명)가 마찰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기타 진료비 미수금 문제 등의 분쟁도 10.9%(11명)에 달했다.
의료분쟁의 원인은 △구강외과 진료 17.1%(12명) △교정과 진료 11.4%(8명) △보존과 진료 24.3%(17명) △보철과 진료 8.6%(6명) △임플란트 진료 17.1%(12명) △소아치과 진료 10.0%(7명)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의사 간의 분쟁도 12.9%(13명)가 발생했으며 △기자재‧업체/건물주와 분쟁 13.9%(14명) △법률‧법 규정 8.9%(9명) 문제를 호소한 치과의사도 있었다.
조대희 위원장은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회원들은 특히 판례, 사례 제공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보강해 대 회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또 “1년 전 발간돼 전 회원에게 배포된 ‘치협 2011 회원고충처리백서’를 참고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회원이 많으므로 묵혀있을 그 자료를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체크사항을 체크하면 치과 의료분쟁 예방 및 대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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