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에만 5건 국고지원 성과 얻어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는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2025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3건의 국고지원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치산협은 2025년에 총 8건의 국고지원 해외전시회 한국관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는 치산협 역대 최다 국고지원 성과이다. 2026년 상반기에도 5건의 국고지원 전시회를 추가로 선정받아 신청단체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게 되었다.
2025년에는 기존에 꾸준히 진행해 온 △독일 쾰른 IDS △UAE 두바이 AEEDC △중국 상하이 DenTech China △미국 뉴욕 GNYDM과 같은 전시회들이 중심을 이루었다. 여기에 더해 △브라질 상파울루 CIOSP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CADEX 2025가 새롭게 포함되며 주목받았다. 또한 2026년 상반기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IDEX가 추가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협회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다.
국고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여기업은 직접경비의 일부분(통상 임차료 및 장치비 70%, 해상편도 운송비 100%)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 전시회장의 주요 위치 선점효과, KOTRA 현지 무역관과 협회 직원의 행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치산협은 이러한 혜택을 회원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0년 해외전시팀을 창설한 후 약 15년간 KOTRA와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고지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한국관 운영계획 돋보여
국내 치과의료의료기기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4.1% 생산실적 성장률과 2023년 무역수지 10억 달러 돌파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산업군이다. 이러한 산업 호조를 바탕으로, 치산협은 기존에 성공을 거둔 전시회에 의존하지 않고 브라질(CIOSP), 카자흐스탄(CADEX), 튀르키예(IDEX) 등 새로운 시장의 전시회에도 과감히 도전했다. 지난 AMIC 2023(멕시코, 멕시코시티), DENTAL-EXPO 2024(러시아, 모스크바)에도 한국관을 운영해 내며,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전시를 지원하기도 했다.
해외전시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협회의 체계적인 전시회 운영 능력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결과다. 브라질,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한국 치과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