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예방연구회가 새해 △충치예방모범치과 선정사업을 비롯해 △약업계와 함께 하는 구강건강지킴이 사업(가칭)을 새롭게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충치예방모범유아시설 선정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황윤숙 공동회장은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들어가 구강건강관리의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보건의약계 내에서의 연대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자원봉사자 발굴 등 구강보건교육 역량 마련의 기틀을 닦았던 황 공동회장은 올해 자원봉사자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는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이뤄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구강보건 향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우선 그는 “1~2월 경 충치예방연구회 자원봉사자 오프라인 모임을 열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구강건강인식 제고 및 접근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예방중심의 구강질환 관리 강화 등 정부의 구강보건사업 5개년 기본계획이 실현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
아울러 황 공동회장은 약업계와의 공동사업을 한 축으로 내세웠다.
황 공동회장은 지난해에도 약사회의 일부 소규모 보수교육에 참여해 구강보건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구강건조증 예방 포스터 등을 인근 병원에 부착해 내용을 공유하는 등 치과위생사, 나아가 치과의 지식을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
황 공동회장은 “약을 복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구강건조증 등 구강질환에 관한 이해를 돕고, 구강관리용품 선택법 등 지식을 약업계와 공유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강건강관리의 인식을 확산하고, 보건의약계 내부에서 구강보건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금껏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모범유치원 선정 사업을 확대해 국민과 치과계가 윈윈하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활동 중 한 축으로 구강보건 전문가로서의 치과위생사 역량 제고 에 힘을 쏟고 있는 그는 이 같은 과제들을 ‘시스템화’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황 공동회장은 “이 같은 활동들이 개별의 봉사활동이나 노력으로 국민들에게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원봉사 등을 상설적으로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치과 위생사들의 구강보건 활동 등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기자 hj2@dentalarir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