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130여 명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고령자에서 질환을 막으려면?’을 주제로 고령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치료를 각각 설명했다.
먼저 첫 번째 연자로 김신구(하얀치과) 원장이 나섰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조건’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물의 유형을 보철물의 연결 방법(나사, 시멘트)과 보철물의 연결 수준(임플란트, 지대주)에 따라 분류해 유형별로 변형과 시멘트의 관점에서 장단점과 권고 사항에 대해 짚어줬다.
이어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발생한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해결하나’를 주제로 설명해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과 적절한 처지법에 대해 언급했다.
세 번째 연자로는 우이형(경희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나섰다.
우 교수는 ‘침식과 교모, 어떻게 해결할까?’를 주제로 고령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치아마모를 분류, 측정,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황현식(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고령자에서도 필요한 치아이동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터뷰 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노인치의학』 교과서 발간”

대한노년치의학회는 고령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노인치의학에 대한 교과서 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발행을 앞두고 있다.
고홍섭 부회장은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노인 치의학과 관련된 책은 2~3권”이라며 “이번에 발행되는 『노인치의학』은 노년치의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고 부회장은 『“ 노인치의학』 발행을 위해 총 57명이 참여했고, 4개의 파트, 28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며 “노화로 인한 변화, 고령자 이해를 위한 일반의학, 구강과 관련된 노인질환, 노인의 삶의 질-장기요양보험법‧노인복지법과 관련된 촉탁의문제 등 노인 치의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인치의학』은 내년 3월부터 교과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