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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Dr.-Ing.martin Rickert, Sanavis Group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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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Dr.-Ing.martin Rickert, Sanavis Group 회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3.0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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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anavis Group 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Sanavis Group은 근관치료 시스템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MICRO-MEGA®와 소독 및 멸균관리 시스템으로 유명한 SciCan사와 핸드피스와 모터 등을 제조하는 SycoTec사로 구성된 그룹이다. 연매출은 1억 유로(약 1360억원)으로 650여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자매기업으로 독립적 운영을 하면서 일부 제품과 시장에서는 협력적인 관계를 이루어나가고 있다. MICRO-MEGA®와 SciCan은 자체 브랜드를 갖추고 운영하는 기업이지만 SycoTec는 치과용 핸드피스등에 들어가는 모터와 같은 구동장치를 제작하는, 대중에게는 잘 드러나지 않는 기업이다.

이들 중 기업규모는 SciCan, MICRO-MEGA® 그리고 SycoTec 순으로 꼽을 수 있다. Sanavis Group의 스토리는 치과의료영역에서 기구류, 구동시스템, 그리고 소독 및 멸균 등 재처리 시스템 등 의료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그룹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Q. Sanavis Group의 관점에서 치과시장이란?
Sanavis Group 중 개원의가 가장 직접적으로 접하는 분야가 근관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MICRO-MEGA® 제품군이다. MICRO-MEGA®는 근관치료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NiTi 및 Stainless 등의 재질로 이뤄진 근관파일 시스템과 근관치료용 모터와 충전재, 이리게이션 등 근관분야 전 제품을 제조, 생산한다.

근관치료에서 치과의사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편리성이다. MICRO-MEGA®는 시술자에게 효과성, 안전성, 기존모터로도 사용가능한 편리한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관치료분야에서 혁신은 이제 하나의 룰이 되고 있다.

 

Q. 근관치료 시장 트렌드 제시는 하나의 전략인가?
근관치료는 트렌드가 제시되며 흘러가고 있는데, 단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MICRO-MEGA®의 철학은 더 쉽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히 파일 숫자를 줄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실제 진료는 파일 하나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반드시 하나 이상의 파일과 시스템이 필요한 법이다. 신경치료를 더 쉽게, 더욱 유연하게, 치료 가능하도록, 올바른 균형과 파일 수, 전동모터 시스템간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야 한다.

Q. 그룹의 철학이 어떻게 제품에 반영 되고 있는가?
우리의 핵심가치는 바로 쉽고, 단순하며, 안전한 것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만이 아닌 혁신과 편리한 솔루션을 치과의사에게 제공하는 것이 그룹의 보편적인 가치철학이다. 고객은 우리로부터 단순히 제품만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최신의 기술을 구입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입하는 것이다. 파일파절에 대한 우려 없이 전통적이면서 혁신적인 파트너로서 MICRO-MEGA®가 있다.

따라서 MICRO-MEGA®는 오로지 엔도에만 치중한다. 우리는 엔도만 본다. 기타 수복재료 등에 대한 한 눈 팔지 않겠다는 중심을 갖고 있다. 확대 지향보다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올바른 적용과 더욱 쉽게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나하나씩 소개해 나가는 것이 중심이다.

기존에 사용하는 엔도모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을 출시해온 것 역시 고객에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 하나의 예이다. 효율성과 간편성, 안전성이 우리의 핵심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신제품 구입 시 근관제품 등의 가격을 먼저 고려하겠지만,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진정한 효율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진료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Q. 한국 근관치료 시장에 대한 견해는?
아직 직접적으로 한국의 고객층을 다양하게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시장은 커다란 경쟁 브랜드도 존재하고 다수의 제품들이 함께 공존하며 경쟁하는 시장이다.

시장 내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을 보면, NiTi파일 시장은 성장 중이고, 치료 면에서도 한국은 선진국 시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물론 NiTi파일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지만 Stainless Steel파일도 치료의 기본이 되는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과 같이 가격과 품질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혁신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장 내에 강력한 경쟁과 가격경쟁도 치열하지만 MICRO-MEGA®의 혁신성으로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MICRO-MEGA®는 프랑스에서도 혁신적인 파일 시스템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파일 시장의 선도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의 많은 고객들과 함께 성장 중인 엔도분야에서 드림메디칼과 함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out MICRO-MEGA


엔도명가 MICRO-MEGA®의 역사는 1905년 프랑스의 시계 제작 요람지인 브장송(Besanon)의 작은 시계제작자인 Etienne Garnier로부터 시작되었다. 친구인 치과의사의 요청으로 근관기구를 제작하기 시작, 시계부품처럼 정교한 신경 브로치로 알려진 기구를 제작했다.

1907년 치과용 시제품을 시작으로, 치과 근관용 기구 제조기업 MICRO-MEGA®가 세상에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1963년 세계 치과의사들이 아직까지도 사용하는 시스템들인 GIROMATIC® 제품 시리즈 GiroFile®, Rispi®, Heli-Giro-File® 등을 선보였으며, 1984년에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근관기술인 근관기구내 음파를 이용한  Sonic-Air® MM 1500을 출시, 근관시장 기술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1996년, MICRO-MEGA®는 또 다른 근관시스템 개발 역사를 만들었다.

바로 오늘날  MICRO-MEGA®를 엔도 분야의 명가로 만든 HERO 642®와 HERO Shaper®(2001), 그리고 Revo-S™(2008)를 출시했다. 2012년에는 기존 모터를 사용하는 싱글 파일 시스템 One Shape®을 출시했다.
기업의 핵심가치로 보다 쉽고, 단순하며, 안전함을 토대로 한 제품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한 MICRO-MEGA®, 한국시장은 드림메디칼㈜이 수입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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