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cad CCO,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 사랑
디지털 최전선 국가, 한국의 많은 우수 고객들과의 접점 기대
exocad는 Align Technology, Inc.의 자회사이자 치과용 CAD/CAM 소프트웨어 제공 선두 기업이다. exocad는 올 해 초 Novica Savic(이하 Noki)을 exocad GmbH의 총괄 관리자 COO로 임명했다. Mr.Novica Savic은 치과업계의 오랜 경력을 배경으로 2017년 이래 exocad에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CCO로서의 역할과 최고경영진의 일원으로 exocad와 함께 해왔다. 덴탈아리랑은 Novica Savic을 만나 그가 이끄는 exocad의 전략과 한국시장을 포함한 고객 서비스와 시장 방향에 관해 인터뷰했다.
Q 독일 IDS와 SIDEX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올 해 exocad가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올해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독일 IDS가 100주년을 맞이했다.
exocad는 이번 IDS에서 새로 개장한 hall 1에 위치한 부스에서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새로운 분위기의 전시장에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고객들에게 Smile Creator를 이용한 환자의 smile design을 선보였다.
전시장에서 스캐닝 디자인과 목업 프린팅까지 신속하고 쉽게 진행하는 Smile Design 전체 과정과 ChairsideCAD인 exoplan과 함께 파샬 덴처용 PartialCAD 모듈을 선보였다.
exoplan 3.1 Rijeka를 출시하며 우리는 작년 중반에 DentalCAD 3.1 Rijeka로 시작된 Rijeka 릴리즈 시리즈를 완성했다.
부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exocad 전문가와 개발자로부터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문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exocad 부스를 찾아주신 고객들을 우리는 exocad family라고 부른다.
exocad는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할 때 현재 유럽 EU의 ‘유럽 문화 수도’ 이름을 따른다.
작년 exocad Insights를 통해 Rijeka 시리즈의 다양한 모듈과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exocad의 차기프로 젝트는 그리스의 유서깊은 아름다운 도시 Elefsina로 이름 지을 예정이다.
한국은 2022년 SIDEX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라 궁금하기도 했지만 실제 많은 참가자들의 방문으로 좋은 전시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SIDEX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회 중 하나다. 2022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에 exocad 아시아 지사를 열었다고 발표했던 기억이 난다. exocad가 수 년간 많은 한국 제조기업들과 협력해왔기 때문에 서울 사무소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는 이 같은 견줄 나위 없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도 아시아 지역의 많은 고객들을 지원하므로 고객 대응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Q. exocad는 사용자 친화적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펼치고 있는데 exocad의 전략은?
작년 마요르카에서 개최한 exocad Insights 행사는 전 세계 많은 대형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한국 역시 많은 전략적 파트너 기업들이 exocad와 함께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exocad는 각 지역별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훌륭한 지원을 제공하는 리셀러 파트너들과도 함께 하고 있다.
고객이 어떤 하드웨어를 구입하더라도 exocad 소프트웨어는 우수한 서비스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1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Ivoclar와는 Ivotion을 포함해 밀링 장비에서 소프트웨어 협업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독창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소재, 하드웨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간 시너지 협업 사례로 꼽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exocad가 가진 아름다움 중 하나는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하여 파트너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 점이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좋은 점이다. 밀링 장비나 스캐너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작동할 수 있으므로 모든 하드웨어가 함께 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위대한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도 위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Q. exoced가 주목하는 올 해 새로운 트렌드를 꼽아본다면?
향후 다가올 몇 가지 트렌드는 exocad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체 산업에 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제 치과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환자의 얼굴 특징 일부를 자동으로 감지하기 위해 몇 년 동안 Smile Creator 도구에 AI 기술을 적용해 왔다.
우리는 IDS에서 스마트폰과 TruSmile Video를 이용해 새로운 3D 얼굴 스캔 앱을 통한 환자 커뮤니케이션의 다음 단계를 살짝 보여주었다. 두 제품 모두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치과기공소내에 우수한 치과기공사 부족 현상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능력있는 치과기공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과기공소의 인력 배치가 충분하지 않다면 환자 케이스들을 시간 내에 완성하기 어렵다.
치과기공소의 인력 배치는 현안 사항이며, 많은 기공소들이 이런 어려움에 대해 대안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디자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공소들은 필요할 때 아웃소싱할 수 있는 디자인 서비스를 찾고 있다. 이 같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올해 초 dentalshare 플랫폼을 통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든 서비스가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지원한다면 이는 고객이나 시장에 매우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고객과 DNN 덴탈아리랑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한국은 치과 분야뿐 아니라 디지털화의 최전선에 있는 디지털 국가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한국의 이 같은 이해와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
한국 특유의 ‘빨리 빨리’ 문화도 매우 사랑한다. exocad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한국 고객들과의 매우 전문적이고 높은 지식 수준의 교류를 좋아한다. 특히 한국 시장의 수준높은 고객들의 전문적인 대화와 교류를 통해 exocad와 고객이 더욱 더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Novica CCO(총괄대표)는 파리 ESSEC Business School에서 executive MBA와 마케팅 학사 학위를 취득한 공인 치과기공사이기도 하다. exocad에 합류하기 전까지 Novica는 연구 개발, 마케팅,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주요 글로벌 치과기업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했다. 과거 독일 유수의 임플란트 제조기업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한 그는 한국적인 디지털 문화와 빨리빨리 문화 역시 한국의 역동적 디지털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역동성은 한국의 선도적인 기술 수용과 시장 성장으로 exocad가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서울에 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