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조직 재생 매커니즘 연구의 대가 Homa Zadeh 교수는 미국 USC의 Laboratory for Immuno-regulation and Tissue Engineering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도 명망 있는 치주분야의 대가다. 그가 한국 치과의사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미국 USC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시작한다. 연수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본지 덴탈아리랑이 Homa Zadeh 교수를 이메일로 만났다.
Q. 임상가로서의 철학과 견해 밝혀달라
현재 미국 LA의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서 조교수 및 interim director of graduate periodontology program의 보직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USC와 유럽, 그리고 아시아 몇 개국에서 여러 continuing education courses를 맡고 있다. 한국에서 임플란트 치의학은 매우 열기가 높고 많은 임상가들이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예측가능’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 왔다. 환자를 치료할 때 예측가능한 기반을 토대로 한 시술 프로토콜로 치료해야 한다. 이 분야에서 나의 지난 25년간의 경험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치의학의 과학과 근거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예측가능한 프로토콜을 교육하고 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치과의사를 위한 USC- Korea Program을 시작하게 됐다. 그 계기는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 치의학에 대한 강의를 맡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한국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분야에 대해 스킬과 지식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열망을 느끼고 있었다.
USC 치주과 프로그램의 디렉터로서 많은 한국 치과의사들이 USC로 건너와 3년간 치주과 의사로 연수를 받거나 USC에서 2년간 치의학 과정을 밟는 것을 지켜봤다. 그러나 일상이 바쁜 임상가들이 이런 프로그램에는 참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
Q. 지난해 첫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김창성 교수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참여했던 참가자들 역시 매우 만족해했다.
USC-Korea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강의와 핸즈온 워크숍이 진행된다. 미국 현지 USC에서는 일주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이 기간 동안 유서 깊은 Biltmore Hotel에서 International Periodontal & Im-plant Symposium이 개최된다.
카데버 연수와 더불어 세계적인 십여 명의 연자가 포함된 심포지엄에 참가하게 된다.
Q. 한국 임플란트 임상에 대한 견해 및 평가는
한국의 임플란트 임상은 매우 일상적일 정도로 많이 보편화 되었다. 대부분의 한국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거나 임플란트 수술법을 배우고자 한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임플란트 수술은 외과전문의가 수행하고, 보철의가 임플란트 보철을 담당한다. 한국 치과의사들의 독특한 니즈로 인해 USC 프로그램에서는 치주과 의사가 담당하는 수술교육과 보철과에서 진행하는 수복교육을 포함한 종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Q. 현재 연구분야나 활동 및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현재 tissue engineering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연조직과 골증대술을 위한 임상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험실 내에서 기본 수준의 양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조직과 골증대술을 위한 VISTA 테크닉이 중점 분야다. 향후 임플란트 치의학의 미래는 디지털 기술과 tissue engineering을 위한 성장인자나 ad-vanced scaffolds 같은 생물학적인 요법이 될 것이다.
USC-Korea 프로그램은 예측가능한 임플란트 치료법의 가장 앞선 프로토콜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 프로토콜은 경험이 많은 임상가나 초심자 모두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