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치주과학회)가 다음달 23~24일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 53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I am Perio-dontist’를 대주제로 에메랄드룸과 다이아몬드룸에서 해외연자 특강, 심포지엄Ⅰ/Ⅱ, 치과위생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주요 위험 요소 해결책 공유
첫째 날 에메랄드룸에서 열리는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Toshihiko Nagata(University of Tokushima Graduate School) 교수가 나서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Periodontitis and Diabetes and the Diagnosis of Diabetes Associated Periodontitis’를 연제로 당뇨병 등 치주염의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Homma Zadhe(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수는 ‘Clinical Tissue Engineering: What can We Apply from This Science in our Clinical Practice Today?’를 연제로 치주병 환자의 연조직과 골 파괴 정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손상된 치주 조직을 재생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성공 수복치료 위한 조건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Ⅰ은 ‘치주관점에서 바라본 복합치료’를 주제로 박원영(청아치과) 원장의 ‘치주교정-치주 및 심미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서 치주치료와 교정치료를 병행하여, 자연치를 보존하고 심미 및 예후를 개선한 증례’ 강연과 이우철(서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의 ‘임플란트 인접 치아에 대한 치주-엔도 Comprehensive Treatment’ 강연, 조진현(경북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The prognosis of Double Crown RPD in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강연과 김성태(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Periodontal Considerations for Successfful Restorative Treatment’ 강연이 진행된다.
김성태 교수는 “성공적인 수복치료를 위해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 중 특히 치주적인 고려사항이 중요한 이유는 성공적인 보철 수복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심미적, 기능적 회복부터 치료의 예지성이 치주적 고려 없이는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강의를 통해 각 환자에게 필요한 최선의 치료계획이 무엇이고, 그 치료계획대로 치료를 진행할 때 보다 예지력 있는 치료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잔존 골 극복하기
둘째 날 오전에 열리는 심포지엄Ⅱ에서는 ‘부족한 잔존골에서 임플란트 치료전략(임상증례 중심으로)’을 주제로 임성빈(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부족한 잔존골에서 임플란트 치료전략-상악동 거상술의 개요’ 강연과 김진선(미소모아치과) 원장의 ‘부족한 잔존 골량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개념 그리고 새로운 수술방법’ 강연에 이어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의 ‘부족한 잔존골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에메랄드룸에서 열리는 해외연자 특강은 Mariano Sanz(Universidad Complutense Madrid, Spain) 교수가 나서 ‘Current Concepts and Alternatives in Soft Tissue Management Around Teeth and Implants’를 연제로 임플란트 주위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흔한 병변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과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임상 강연 외에도 임상연구 발표와 연구발표,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 인정의 포럼 치과위생사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며 “치주과 의사에게 있어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