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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 임플란트 권위자들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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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 임플란트 권위자들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한다
  • 박진선 기자
  • 승인 2025.03.3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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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 2025년 6월 美 보스턴서 회의
학술단체 주도로 구성, 유럽임플란트학회치 연말 출판

 

무치악 상악의 재건 치료에 대한 근거 기반의 실용적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GCCG’가 시작됐다. 사진=GCCG

전 세계 임플란트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임상 진료지침 수립을 위한 국제적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Global Consensus for Clinical Guidelines(GCCG)는 유럽임플란트학회(EAO), ITI, Osteology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하는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로, 무치악 상악의 재건 치료에 대한 근거 기반의 실용적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의 Frank Schwarz 교수와 미국 미시간대학의 Hom-Lay Wang 교수가 공동으로 Scientific Chair를 맡아 학술적 방향을 총괄하며,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Ronald Jung 교수 주도로 본격적인 컨센서스 미팅을 위한 킥오프 회의가 3월 26일 개최됐다.

오는 2025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본회의에서는 전 세계 12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첫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연세대 정의원, 김선재, 차재국 교수, 서울대 김성태 교수, 아산병원 안강민 교수 등 5명이 공식 초청을 받아 본회의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GCCG는 특정 기업이 아닌, 학술단체 주도로 구성된 중립적이고 투명한 논의 구조가 큰 특징이며, 치과 임상가들이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용적인 임상 지침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결정된 임상 가이드라인은 유럽임플란트학회지(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에 연말 출판될 계획이다.

정의원 교수는 “GCCG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임플란트 치료의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적 기회”라며, “한국 전문가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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