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美 치과의사 평균매출지표 하향세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은 하락, 비용은 큰 폭 증가
구인난으로 환자 내원 대기일수 크게 증가
미국치과의사회(ADA)가 발표한 ‘미국 개원가 수입 현황보고서 2022’에 따르면 미국 개원가의 전체 매출은 $218,223로 전년대비 약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미국 ADA의 HPI 조사 및 미국 노동통계국의 직업고용 및 임금통계 자료들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최근 10여년간 미국 개원가 치과의사들의 평균 매출지표는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1. 연간 평균 수익은 엔데믹이후 회복세 주춤
미국 치과 개원가의 평균 수익은 미국치과의사회(ADA)의 조사 기준 $218,223, 미국 노통통계국(BLS) 기준 지표는 $172,290을 나타냈다. 이 두 지표의 차이는 집계기준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통상 ADA는 순수 개원가 대상 조사 자료이며, BLS는 대학, 공직, 공공병원등의 근무하는 치과의사의 수익도 합산한 금액이다.
2. 연 매출 중간값 추이도 하락
미국치과 개원가의 2022년 연매출 중간값은 $179,090으로 전반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2021년 회복기에서 다소 하향세를 보였다.
3. 비용 증가폭 커, 순익 하락폭 키웠다
매출과 비용 그리고 수익적인 면에서도 전체 비용 증가는 7.7%로 병원 매출 증가 비율 2.2%를 크게 상회한다. 따라서 치과의사의 수익 역시 7.3%로 크게 하락하는데 비용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4. 환자의 내원 대기일수 증가
환자의 내원 대기 일자는 2022년에 크게 늘어났다. 10년전 구환의 대기 일자는 4.5일(신환은 5.3일)이었으나 2022년에는 구환 10.5일, 신환은 17.2일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치과내 직원들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 치과가 바빠졌다
코로나19 이후 개원가는 과거보다 더 바빠졌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치과진료 중단에 이어 내원이 시작된 2021년과 2022년에는 치과 진료의 하중이 높아져 오버타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 연간 평균 업무 시간
2022년 역시 평균 근무 시간이 다소 증가했다.
7. 주요 지표가 의미하는 사항들
2021년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미국 치과 개원가의 평균 수익은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조정 반영한 후에도 전년대비 7% 하락, 전반적으로 데이터상으로 약간의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개원가 역시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폭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진료 시간이 늘어나 진료 업무량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미국 치과는 치과의료 분야에서 ‘이익 압박’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미국 개원가 역시 이익 증가세는 꺽이고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