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협, 장기요양기관 전문 구강교육단 설립 추진 중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는 지난 6월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세곡동 소재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에서 종사자 대상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치구협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지원 사업 ‘口口樂樂 9988(구구락락 9988)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미애 치구협 홍보이사 (충치예방연구회 교육팀장)가 연자로 나선 이번 교육에는 총 100여 명의 서울요양원의 종사자가 참석하였고, 구강의 기능/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를 위한 구강관리법/구강 근기능향상을 위한 입체조, 틀니 관리법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전에 서울요양원 종사자들로부터 취합한 문의사항을 토대로 강의내용을 구성하고, 실제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의 구강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들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노하우를 전수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요양원 관계자는 “요양원 종사자들은 평소 구강 관련 강의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고, 24시간 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근무 특성상 외부로 나가 강의를 듣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 방문 구강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요양원 어르신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 구강 교육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방문구강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공감하여, 치구협은 현재 (가칭) ‘장기요양기관 전문 구강교육단’의 설립 및 교육 컨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