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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23 한국관 현장을 가다] 수백만 달러 계약 체결 ‘K-덴탈의 힘’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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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23 한국관 현장을 가다] 수백만 달러 계약 체결 ‘K-덴탈의 힘’ 과시
  • 독일 쾰른=하정곤 기자
  • 승인 2023.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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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200여 곳, 역대 IDS 중 최대 참가
품질 우수하고 가성비 좋은 한국에 안정적 공급 문의

한국치과 IDS 전체 중 10% 차지
글로벌 치과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IDS 2023’에는 전세계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치과기업은 200여곳으로 10%를 차지했다. 그만큼 IDS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관은 3홀과 4홀에 주로 배치됐으며, 일부 업체는 2, 10, 11번홀에 자리잡았다.
이번에 참가한 한국업체는 200여곳으로 지금까지 한국치과기업이 IDS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6개월 연기된 끝에 2021년 9월 열렸지만 당시 방역수칙 등을 엄격하게 적용해 방문객과 참가업체수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이번 2023년은 100주년을 맞아 2019년 이후 정상적으로 열린 전시회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한국업체들은 다양한 신제품 및 업그레이드한 기존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체마다 온도 차이, 전반적으로 아쉬워
현장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들은 해외 딜러와의 미팅을 통해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수십에서 수백만 달러에 상당하는 계약을 맺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IDS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반응들이 좀더 우세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IDS 2023’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며 “하지만 기존 1, 2번홀이 예전에는 전시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열리면서 참관객들이 분산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한국업체가 대부분 있는 3홀에 2~3곳 대형한국치과업체가 위치해 시선을 좀 더 끌어주었으면 흥행면에서도 더 좋았겠지만 대부분 작은 규모의 업체들이 많아 외국 방문객들의 주목을 덜 끌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기존 러시아와 중국, 중동 등으로부터 공급을 받던 딜러들이 품질이 우수하고 가성비도 좋은 한국부스를 방문해 안정적인 공급 여부에 대한 문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트·하스, 전시장 내 대대적 마케팅
특히 메디트와 하스 등은 IDS전시장 내에 광고를 하면서 글로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메디트는 전시장에 들어가는 개찰구 앞에 구강스캐너 i시리즈가 들어간 대형광고 현수막을 붙였다.
또한 메디트는 부스가 위치한 4번홀 2층 계단에 돌출광고를 붙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하스는 부스가 위치한 11홀에 참관객들이 오르고 내리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Amber Mill Direct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독일 쾰른= 하정곤 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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