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과 설문조사 ②] 2022년 대한민국 교정치과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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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과 설문조사 ②] 2022년 대한민국 교정치과 현주소는?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2.12.0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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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세텍 교정치과 설문조사 ②

<520호에 이어>
설문에 참여한 교정의사들의 개원 기간은 3년 미만이 약 10%, 4~9년이 33%, 10~14년이 18%, 15년 이상이 38%로 집계됐습니다. 원장님을 포함한 병원 근무 인원은 3~6명이 43%로 가장 높았고 7~10명이 28%, 11명 이상도 24%로 조사됐으며, 주로 사용하는 교정장치는 자가결찰 브라켓과 세라믹 브라켓 순으로 나타났고, 전통적인 메탈 브라켓은 10%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현재 대한민국의 교정의사들은 국산 자가결찰 브라켓을 약 50%의 비율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장치를 선택하는 기준은 교정의사의 경우, 사용 편의성과 품질을 꼽았으며, 환자는 장치의 심미성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브라켓 처방은 MBT 처방이 약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슬롯의 사이즈는 022가 가장 높았으며, 월 평균 신규 환자의 경우, 구간별로 편차가 적었습니다. 미니 임플란트의 경우 식립 위치 및 환자 케이스에 따라 다양한 직경과 길이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교정 전문의들이 투명 교정창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투명 교정장치는 자체 제작 혹은 국내 제품 보다는 미국의 글로벌 회사 제품 사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교정의사들은 부분 교정치료에는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었으며, 교정 치료 비용은 모든 치료 비용을 분할로 결제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디지털 교정치료와 관련해서는 보철 및 임플란트 치료와는 다르게, 교정치료 영역에서는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및 SET UP, 3D 프린팅을 이용한 간접 부착 지그 제작 및 부착 시스템의 도입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치과 경영과 관련된 30개의 설문 문항입니다.

총 103명의 설문에 응한 선생님들은 대부분 교정과 단독 개원 형태로 경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영 활동의 경우, 약 50%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치과 환자 관리에 있어서도 미흡한 부분이 존재했습니다. 특히, 환자의 내원 경로 관리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 및 관리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 업체에는 현금, 월말 결제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및 정기적 교육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자 상담의 경우, 대부분 환자 상담 자료는 제작돼 있었으나 자료의 충분한 활용할 수 있는 전담 인력(원장포함)은 치과마다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전문 상담 인력이 없는 경우, 대부분 원장이 이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의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는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50%이상의 병원이 특별히 마케팅 예산을 책정해 놓지 않았습니다. 마케팅 예산을 책정하더라도 월평균 1000만원 이하의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 했습니다.

반면, 환자 소개 이벤트 등의 치료 비용 할인 이벤트는 60% 가깝게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치과 이전의 경우, 80% 이상 향후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장비 도입 및 인테리어 변경도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습니다.

원장님의 자기계발과 관련해서는 세미나 및 강연 참석, 독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별히 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5% 를 상회했습니다. 학술 및 동문회 모임의 경우, 80% 이상이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60% 이상이 장기 전략 및 plan을 수립하고 있지 않았으며 경영 활동의 경우, 손익계산서 미작성에서 볼 수 있듯이 병원 수익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교정장치 선택의 경우, 현재 수입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향후, 국산 장치 도입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교정환자 치료 후, 사후관리에서는 대부분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하고 있었고 70% 이상의 병원에서 치약, 칫솔 등의 구강용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직원 및 조직관리에 있어서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3년 미만이 36%, 3~7년이 49%, 7~10년은 14%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의 퇴사 요인으로는 결혼과 출산이 가장 높았으며, 직원 간의 갈등으로 인한 비중도 35%가 넘었습니다.

신규 채용과 관련해 50%이상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병원 경영 상황에 따라서 결정하겠다는 의견은 20%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직원 채용에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인성이 가장 높았으며 조직 적응력과 진료 능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 채용이 힘든 이유로는 지원자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드러났으며, 급여 등 복지와 관련된 원인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장님의 은퇴 계획과 관련해서는 60대 이후가 42%, 70세 이후가 37%순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상으로 2022년 대한민국 교정치과 현주소 설문 특집을 마칩니다. 설문에 응해 주신 103명의 교정의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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