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4가지 단계가 있다.
데이터는 통상 숫자, 문자, 기호의 형태로 표현된다. 이런 데이터에 의미가 부여될 때 우린 이것을 ‘정보’라고 부른다. 가끔 숫자를 표로 잘 정리해 놓고는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집계일 뿐 분석이 아니다.
분석은 데이터를 집계해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리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실무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문제해결을 위한 가설을 만드는 것이 진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이다.
데이터를 볼 때 우리가 집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데이터를 목적으로만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데이터 활용을 잘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눈앞에 있는 데이터를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에 있다.
대게 ‘이 데이터를 적당히 건드리다 보면 뭔가 유용한 정보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해서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금 내가 뭘 알고 싶은 지, 이를 알게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이를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는 누군가가 만든 데이터와 그래프를 읽어내는 것만 추구하는 것으로서 이 경우 내가 알고 싶은 것, 목적이나 그 목적에 부합한 데이터의 선택, 데이터를 보는 관점을 고려하지 않게 된다.
반면 ‘목적 사고력’은 데이터 작업 전에 무엇이 알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하는 접근방식이다.
치과 경영 데이터를 분석할 때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보는지를 먼저 정해보도록 하자.
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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