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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박서정 원장의 교정 노하우 - 투명교정 치료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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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박서정 원장의 교정 노하우 - 투명교정 치료 ②
  • 박서정 원장
  • 승인 2022.09.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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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교정 후 3차원 프린터로 제작한 mock-up Resin Anterior Veneers

전 산업분야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영역 역시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이 대거 형성됐다. 특히, 교정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는 더욱 빨라져,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술식들이 등장하며 격변의 새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본지는 디지털 교정의 다양한 경험으로 Global Speaker 및 KOL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서정 원장의 증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정 패러다임을 소개해보기로 했다.

최근 들어 여러 산업분야에서 3차원 프린팅 기술이 통합되면서 완제품 생산 전시제품인 Mock-up을 많이 이용한다.

Mock-up의 사전적 의미는 ‘제품 디자인 평가를 위해 만들어지는 실물 크기의 정적모형, 신제품 개발 시 설계도면과 같은 형태로 만드는 시제품으로 제품의 콘셉트를 정확히 반영해 추후 실제로 양산, 판매될 제품과 동일하게 제작된 완성품’을 말한다. 실제로 Mockup은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용품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중장년층의 미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치아 교정에 대한 Needs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교정치료 전부터 치주문제 등으로 치은 퇴축이 심해 이미 많은 black Triangle이 보이거나, 또는 비정상적인 치아 형태, 파절과 변색, 심한 마모 등이 있는 경우 안타깝게도 교정치료만으로 환자의 심미에 대한 기대를 온전히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때로는 교정치료 후 보철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경우 ‘치료’가 아닌 단지 ‘심미성’을 위해 보철을 위한 치아에 대해 상당히 주저하거나 큰 우려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경우 디지털 이미지를 이용해 치료 후의 결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처럼 일종의 Mock-up의 의미로 치아 삭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3차원 프린트된 Veneer 크라운을 본딩하여 Permanent Prosthdontic Treatment를 하기 전에 약 6개월 정도 실제 경험을 하면서 최종 결정을 위한 Gate Sample로 사용했다(특허출원 제10-2021-0074261).

물론 이렇게 완전 무삭제로 제작할 경우 교합, 치아 길이 및 형태, Margin의 위치, Contact surface의 형성, Anterior/Canine guidance에 대한 고려, 구강 위생 관리법, 본딩 및 바니쉬의 적용 등에 대한 프로토콜이 있어야 하며, 이 프로토콜을 잘 지킬 경우 제작, 본딩, 제거 등의 과정에 환자의 치아에 대한 해가 전혀 없고 시술이 빠르며 아주 간편한 것은 물론 언제든지 원래의 상태로 그대로 복원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는 gate Sample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변색이 나타날 경우 기존의 레진 버니어를 제거 후 새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이 아주 간편해서 환자가 원하면 약 5~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심미성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구강 스캔으로 얻은 디지털 이미지를 이용해 환자를 진단하고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계획을 수립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3차원 프린터 및 다양한 프린팅 재료 등을 결합하여 디지털 교정을 넘어선 즐거운 ‘통합 치료’를 실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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