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 기업중 하나인 GlaxoSmithKline(GSK)은 소비자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2018년에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른 새로운 기업명은 ‘Haleon’으로 발표됐다.
이 같은 헬스케어 사업분야 분리는 주주 승인을 거쳐야 하며 올해 말 GSK의 사업 지분 중 최소 80%를 주주들에게 분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K가 발행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할레온의 이름은 ‘건강하다’는 뜻의 옛 영어 단어 ‘헤일(hale)’과 힘을 뜻하는 이름 ‘레온(Leon)’의 합성어다. Haleon의 포트폴리오에는 파라세타몰 브랜드 Panadol,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Voltaren 및 치약 브랜드 Sensodyne이 포함된다.
지난 1월 GSK는 다국적 대기업 유니레버로부터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3건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GSK는 유니레버가 사업을 과소평가했으며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을 4~6%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Haleon 의 CEO인 Brian McNamara 는 “Haleon을 세계에 소개 하는 것은 새로운 독립 기업이 되기 위한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이름은 인류와 함께 더 나은 일상적인 건강을 제공하고 소비자 의료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의 목적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는 2022년 중반에 Haleon을 출시할 예정이며 비즈니스 모멘텀이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GSK CEO인 Emma Walmsley는 “ Haleon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 세계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GSK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용품등이 속할 새 기업 이름은 ‘Ha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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