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주최하는 ‘제19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VOD 방식으로 열렸다.
등록자 1084명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학술강연회는 ‘세계와 만나는 K-dentistry 탄탄한 이론, 손쉬운 임상’을 대주제로 총 12명의 연자가 보철, 치주, 발치, 의료법, MTA 등을 강연했다.
먼저 △전윤식(이와이어라이너) 교수의 ‘이제는 ‘Bonded Retainer’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김재훈(일산연치과) 원장은 ‘티끌 장치의 다양한 활용’ 등과 같은 강연이 이어졌고, 보철치료에 고민이 많은 임상의를 위해 △조석환(Texas A&M University) 교수가 ‘보철의사의 전지적 참견시점-당신의 임플란트 수술에 참견해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보철적 관점의 임플란트 진료를 완성도 있게 이끄는 노하우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손쉬운 임상을 위해 연자들은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지연(가톨릭대) 교수는 ‘쉽고도 어려운 발치Pf. 김’s 오답노트 훔쳐보기’ 강연을 통해 김 교수가 축적해온 발치 임상 증례를 소개하고 노하우를 공유했고, 이인우(원더플란트치과) 원장은 ‘Computer-guided surgery를 동반한 즉시 수복 시 치료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민할 요소들’이란 주제로 수복시 치료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치과치료에 빠질 수 없는 ‘접착’에 관한 강연도 마련되며 참가자의 흥미를 높였다. 서병인(BISCO) 박사는 ‘Universal dentin adhesive의 이해와 임상 사용시 고려사항’ 강연을 통해 Universal dentin adhesive를 사용할 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소개했다.
개원의가 알아야하는 의료법과 의료분쟁을 위한 필수법률 시간도 가졌다. 김용범(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가 ‘치과를 지키는 법률지식-보건의료관계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개원의가 알아야 할 법률지식을 설명하고 그 중 보건의료관계법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술강연회 기간 동안 진행된 제9회 운각 학술상 시상에는 김진(대전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운각 학술상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초대 주임 교수였던 故 최목균 교수의 제자들이 최 교수의 평생 업적을 기념하고자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교원 중 지난 1년 동안 논문 및 연구실적이 우수한 이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진 교수는 “지금처럼 끝까지 외곽 병원인 대전을 지키고,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는 학자로서, 최 교수님과 교실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는 교원으로 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각 학술상 김진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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