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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전시회 현장취재]치과계 불어 닥친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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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전시회 현장취재]치과계 불어 닥친 디지털화
  • 덴탈아리랑
  • 승인 2013.03.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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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ready for Digital?”

치과계 월드컵 IDS(International dental Show)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IDS 2013이 독일 쾰른에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막됐다. 5일간 전세계 덴탈 업계는 35회를 맞이하는 IDS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격년마다 열리는 IDS는 올해로 35회를 맞이했으며, 특히 2009년 이후 디지털과 자동화설비의 경연장이 되어 왔다.

국내에서만 128개사가 참여했으며, 주최 측 추산 148개국 12만 여명의 방문객과 58개국 이상 1,956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체 참가국 중 한국은 독일,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4위권에 해당하는 대규모 참가 업체을 파견했다.
한국의 전시참가 및 참관단 규모 역시 공식, 비공식적으로도 약 700~800명에 가깝다. 전시장내에서 만나는 동양인 대부분은 2/3는 한국인 그리고 나머지는 중국인이 대부분일 정도로 한국 방문객의 수가 압도적이었다.

디지털화 왜 주목하나

2011년 IDS는 CAD/CAM과 인트라오랄 스캐너 및 임플란트가 가장 큰 화제였던 반면 이번 2013년 전시장은 그 흐름을 이어가 인트라오랄 스캐너의 발달과 RP등 가공기술, 그리고 CT 등 진단에서부터 보철물 제작과정에서 얼마나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융합과 보철, 교정 등 각 분야별 융합과 디지털화가 큰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부분의 참관객들은 인트라오랄 스캐너와 RP 등 3D 시스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례로 이들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의 부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례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업체 중 한 곳인 대표적인 RP전문업체인 Stratasys의 경우, 기존의 RP시스템보다 보급형 모델이면서 교정전문을 특화한 데스크톱형 OrthoDesk 등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타시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과거, 중대형 factory급의 자동설비를 선보였다면 이제 점차 치과기공소 및 머지않은 장래에 치과에 보급할 수 있는 보급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물론 일각에서는 2011년 당시보다 디지털과 관련된 신제품이나 이슈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011년에는 디지털 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 만큼 이번 2013년 IDS는 세계 치과계가 대세가 되어버린 디지털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갖춰놓았는지에 대한 재확인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본지·덴탈트리뷴 공동카탈로그 발간

IDS 전시회에는 일부 학술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행사의 중심은 기자재 비즈니스다. 따라서 각종 신제품과 트렌드를 알리고 국제치과산업의 흐름을 잡아가는 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장의 방문객 중 치과의사는 약 40% 미만이며, 기공사는 약 20%, 기자재 업계 및 유관업체는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디지털의 대세 속에서도 진단과 예방 및 엔도, 수복 등의 전통적인 분야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과거와 달리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통적인 치료분야에 대한 신뢰는 여전했다.

치열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

IDS 2011은 연구 등에서 탈피해 덴탈 실무자, 기공소, 전문 덴탈 무역과 덴탈산업에서 중요한 결정을 위한 만남을 보여준 세계를 선도하는 덴탈무역쇼로 인정받았고 덴탈 부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다시 한 번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IDS 역시 세계 덴탈 분야에 있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한국공동관을 통해 Made in Korea의 위상을 널리 떨쳤고 신흥, 바텍, 오스템, 덴티스 등 많은 국내 업체들 역시 세계적인 업체들과의 전시현장에서의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을 펼쳤다.

한편 본지는 독일 Dental Tribune사와 공동으로 전 세계 최대 전시장 현장 뉴스인 TODAY와 함께 Special Highlight on KOREA를 발간해 전시현장에서 배포했으며, 한국관에서도 참가업체들의 업체정보와 제품정보를 수록한 영문공동카탈로그 Global Dental Industry Guide KOREA를 제작, 배포해 한국치과시장과 업체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운영 업그레이드돼

이번 IDS에는 독일 외 국가가 전체에서 68%정도 차지해 진정 글로벌한 치과계의 월드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 만큼 주최 측의 전시운영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에 있어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 앱은 ID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IDS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하여금 글로벌한 수준에서 비즈니스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세계최대의 치과계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IDS조직위는 이번에도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보다 더 큰 150,000㎡의 공간에서 현 치과계의 혁신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업체들이 선보인 제품뿐만 아니라 후원 프로그램도 모든 방문객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자유 발언대에서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제공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덴탈 전문가들은 최신 트렌드와 혁신적인 제품과 방법 등을 다양한 전시업체의 제품을 통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현지 전시 현장의 보다 상세한 제품과 한국업체들의 현지 활약상 등은 전시회 종료 후 덴탈아리랑 독자여러분께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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