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꼽는 3D 프린팅의 매력은 치과 내에서 자체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과 잠재적 가능성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3D 프린팅을 사용하면 외부 기공소에 제작‧의뢰하지 않고 심미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치과 내 제작이 가능한 장치로는 ‘투명교정장치’, ‘설측브라켓’ 등 하이브리드 치료법이다. 이는 개원가의 3D 프린팅 접근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Dr. Riolo는 “교정치과의사나 개원의들이 초기 투자비로 약 500~2만 달러 이상을 3D 프린터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현재는 3D 프린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3D 프린팅에 관심을 가졌던 치과의사라면 프린터에 대한 투자보다는 자신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교정치과의사는 자신만의 투명교정장치를 브랜딩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치과 내에서 교정전문의 자신이 설계하고 제작한 제품은 우수한 제품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패키지화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내 제작 투명교정장치는 치과의사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고 환자 전달 시간과 트리밍 시간 및 소재 선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완벽하게 조율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지난해 Riolo와 그의 연구팀은 치아이동을 위한 3D 프린팅 교육 커뮤니티를 시작했다. 이 교육을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 교정용 장치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