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US: 효과적인 우식 예방치료가 있음에도 미취학 아동의 우식률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더 영향을 받는다.
어린이들의 경우, 1차 보호자의 역할은 우식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연구진들은 최근 연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구강건강 개선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우호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참가자 55명을 모집했다. 이중 3/4이 빈곤선 아래층에 해당하는 사람들로 이들 참여자의 아동들은 보스톤의 도심과 소외지역의 지역 사회 보건 센터 2곳의 소아과 환자들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칫솔질, 치과 방문 및 불소와 같은 주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구강 건강 문자 메시지 (OHT)를 받았으며, 대조군은 안전 및 신체와 같은 어린이의 일반적인 건강활동에 관한 자료가 포함된 아동 건강 메시지(CWT)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8주 동안 하루에 문자 메시지 2개를 보냈다. 두 그룹의 메시지는 대화형으로 고안돼 배지 획득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잠금 해제 기회를 제공했다.
보스톤 치과대학 건강정책 및 건강서비스 연구 부교수인 Dr.Belinda Borrelli 교수는 “우리 연구는 예상 결과와 함께 무작위 시험에서 구강 건강 및 측정 결과에 초점을 둔 최초의 문자 메시지 연구이다. 환자에게 맞춤화되고 자동화되었지만 대화식이며 최초로 게임방식으로 구성된 구강 건강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후속 평가에서는 이 같은 소통방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음을 보여줬다. OHT 그룹의 84%는 이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자녀들의 칫솔질에 OHT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쳤다고 높게 인식했으며, 자녀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동기부여와 구강건강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넓힐 수 있었다고 답했다. 후속 조사에서, CWT와 비교시 OHT 그룹 참가자들은 하루에 2회 어린이들의 칫솔질을 더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소사용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에 대해서도 보다 개선된 태도를 나타냈다.
이 같은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Borrelli 교수는 “누구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근거중심 정보를 갖고 이들 계층을 접근할 수 있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연구진들은 국립 치의학 및 악안면 연구소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현재 650 가구를 연구에 등록했다.
이번 연구는 “An interactive parent-targeted text messaging intervention to improve oral health in children attending urban pediatric clinics: Feasibility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의 제목으로 JMIR mHealth and uHealth의 2019년 11월호에 발표됐다.
의료 취약계층에 효율적 접근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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