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토론토대학교 연구진들은 최근까지 환자의 불만사항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종단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온타리오 주 치과의사의 치료기준을 관장하는 치과의사 관리 및 면허기관인 온타리오 왕립 치과대학에 11년간 접수된 환자 불만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구강건강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이들의 치료 기준 인식도를 살피고 고품질 임상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진들은 2년여 동안 대학에 제출된 4627건의 불만 중 2199건을 조사했다.
토론토치과대학 보건대학원 부교수이자 책임자인 Carlos Quinonez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유일무이한 연구”라며 “현재까지 설문지와 환자 만족도 조사, 또는 관련 기관이 설정한 기준에 따른 사례 연구들이 수행된 바는 있지만 이같이 환자 불만도를 계측하고 정량화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진은 불만의 질적인 사항을 코드화한 다음 다양한 영역과 하위 영역으로 구성해 정량적 데이터로 전환하는 프레임워크를 시도했다.
연구 결과 RCDSO에 접수된 모든 불만 중 59%는 임상 관리 및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56%는 대인 관계 및 행동 및 환자상담과 관련된 문제였다. 또한 불만 중 42%는 관리와 치료접근과 관련한 문제에서 발생했다.
Roerig는 “이번 연구는 일반 대중의 치과 진료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보여줬다”고 설명하고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임상 치료와 안전성이 중요하지만 의사 소통과 대인 관계 기술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치과 진료실에서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교육 흐름과 실무 표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Analyzing Complaints Made by the Public to the Royal College of Dental Surgeons of Ontario’의 제목으로 RCDSO와 토론토치과대학이 발표했으며 RCDSO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